알약이나 비타민제가 간에 안 좋은 이유가 뭘까요?
올리브
저희 집안이 태생적으로 간이 약하거든요. 그래서 전 어릴 적부터 어머니께 술은 절대로 마시면 안 된다고 거의 세뇌를 당해왔었는데...
근데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간이 안 좋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피로도도 심하고...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몸관리를 좀 하려고 하는데, 알약이나 비타민제가 간에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이유가 무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p.s 아... 그리고 혹시 간에 좋은 음식이라던가 도움이 되는 것들 아무거나 아시는 분 계시면 그것도 덧붙여서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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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림목
간은 분해하고 대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해독작용도 하구요. 건강약은 일종의 독약이 될 수 있는 소지가 있습니다.
비타민제는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간에서 해독해야 하기에 여러가지 약제를 한꺼번에 복용한다면 간이 안 좋은 사람은 간독성으로 급격하게 간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파도
저도 비타민제로 간수치가 올라간 이후론...겁나서...함부로 못 먹고 있는데...가루로 된 비타민c라 하시면...레모나 같은 것도 괜찮나요? 먹기는 좋은데, 첨가물이 꽤 들어있더라구요...아님 순수 비타민 C 가루로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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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
쪽지 드렸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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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간에는 비타민c가 좋은데요 ~ 어떤것이든 알약은 안좋다구 해요 되도록 가루형태로 드심이 좋다고 합니다 !!
저도 간이 안좋아서요. 푸른잎채소랑 비타민c 먹어요~ -
튼튼
특히 비타민 A 는 간독성이 있는 걸로 알아요...
실제로 제가 비염에 좋다는 말에 솔깃해서.. 암*이 비타민 A 제품을 1년 이상 먹어서...간수치가 올라갔습니다....(Got,GPT 수치가 85까지 올라갔어요)
종합병원에서 원인을 찾던 중...비타민 A 때문일 가능성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물론 그 때 다른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아서...몸이 많이 안 좋은 상황이긴 했지만요....
의사샘한테...아주 혼났습니다....임상 실험을 거치지 않 -
별하
약이 문제가 되는 것은 특정 성분을 고농도로 정제 추출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같은 성분이라도 음식으로 섭취하면 거기에 길항작용을 하는 다른 영양소가 함께 있어서 정제추출한 약 보다는 가시적인 효과가 떨어질 수는 있어도 반대로 부작용이나 독성은 줄어드는 것이고요, 약의 경우는 특정성분만 고농도로 농축해놓다보니 몸이 부담을 갖게 되는거 아닌가 합니다.
아무리 칼슘이니 철분이니 몸에 필요한 미네랄이라 할지라도 식품으로 먹을때에는 거기에 같이 들어있는 피탄 -
환찬
네.. 그 부분에서 제가 좀 과민반응한것 같긴 합니다. 주로 공격의 대상이 되는것이 비타민을 싸잡아서 비난하는것이라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점은 실수인것 같구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비타민/비타민C를 다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타민 관련된 글만 보면 항상 흥분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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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
인체가 받아들인 모든 화학성분은 간에서 분해됩니다.
따라서 합성된 화학약품은 간에 무리를 줄 수 밖에 없어요..
한약오래 먹으면 간 나빠진다는 얘기도 똑같은 겁니다.
제 얘기는 거기에 비타민을 끼워넣어서는 안 된다는거구요. -
주인님
대부분의 음식물과 술, 합성된 의약품.. 아니 간이 분해해줘야 하는 모든것들은 간을 피로하게 합니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큰 화학공장입니다. 술을 먹으면 피곤한것은 간이 알콜을 분해하기 때문이지요.
의약품(수 많은 화학성분인)을 먹으면 피곤한것도 같은이치이구요.
심지어 식사를 많이 하는것도 간을 피곤하게 합니다. 그래서 소식하라는 얘기가 있는걸지도요.
요는, 캡슐이나 비타민 정제가 따로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캡슐이나 태블릿 -
아잉누님
비타민C는 천연이나 합성이나 분자구조가 동일합니다. 적어도 비타민C를 먹는게 간에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그렇게 주장하는 의사도 없습니다.
비타민이 몸에 나쁘다는 얘기는 정말 지긋지긋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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