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는 있었다만 항암 요놈~!!
나래
얼마전에 와이프가 항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항암을 안하겠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설득을 잘하고 수술후 담당선생님의 삼중음성의 경우 항암은 선택이 아닌 필수 라는 말씀에
후다닥 달려가서 항암 1차를 맞았습니다.
항암 맞기전 에멘드랑 구토억제패치를 붙였는데 돌아오는 길부터 열감과 기운이 빠지는 현상이 있더군요.
항암 요놈이 독하다고는 듣긴 듣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생각보다 더 독한가 봅니다.
어제 항암 맞자마자 먹은 점심을 제외하고 항암에 대비하여 제가 손수 만들어 놓은 레몬청2잔,
수박 몇조각 이외에는 울렁거려 입에 못대고 있습니다.
누우면 좀 나은데 일어나면 두통이 심하다고 하네요. 아침에 출근할때 보니 늘어져서 침대에 누워만 있고
얘기할 기운도 없는거 같아요.
다행히 오늘 출근때 민트초콜릿 먹고싶다기에 오전 업무보고 오후일찍 집에 가면서 좀 사들고 가려고 하는데
뭘 먹으면 좀 좋거나, 어찌하면 좀 나을까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노력하여 좀 완화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첫애 입덧할때는 참크래커랑 야쿠르트만 먹어서 그건 준비를 해뒀는데 1주간은 사람이 축 늘어지고, 2주간은
면역력이 떨어진다는데, 다들 잘 겪고 잘 살고 계신거죠? ^^
뭐 요즘은 무조건 화이팅입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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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가족들도 많이 볼껄요.
와아프는 제가 좋은 얘기. 정보만 얘기해줘서 거의 잘 안들어와요. 얼마전 항암 안한다고 때쓴글 보고 웃더라구요. 자기도 봤다고. ㅎㅎ -
세찬
남편분 정말대단하시네요 훌륭하세요 남편분이 이렇게 신경을 써주니 얼마나 좋을까요? 부러워요 ^^ 이사이트에 환자아닌 가족이 오시는분들 정말 부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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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
아 항암산 내려오셨다니 부럽 부럽.
3달뒤 모습 그려봅니다. -
딥블루
대부분 입덧이 심한분은 항암 부작용두 입덧처럼 있데요.
일주일 지나면 서서히 줄어드니깐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저두 삼중음성이라 항암 6번번 마치고 담주에 방사선두 끝났니다.
삼중음성은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항암을 필수라고 하신거 같아요.
옆에서 잘도와주는 모습보기 좋아요^^; -
아이
아상하게 저도 식욕이 별론데 덩달아 레몬티 무직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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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매질
항암중 먹고싶은데 식욕도 없어지지만 혀의감각세포도 다 죽는지 미각이 상실되어 일주일동안은 모든 음식의 맛이 쓰게 느껴져서 더 힘들어요 물맛도 쓰더라구요
저는 요즘 더워서 팥빙수 제일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입맛은 일주일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니 그때 식욕도 상승해서 많이 먹을수 있습니다 식욕이 왕성해져서 살도 찌구요 ,
여름과일도 수시로 드시도록 해주세요 -
꽃
수술때 부수다님이 십여일 계시다 병나셔서 이번 항암때 저희끼리 버텨보려니 먹는게 시원찮네요. 아직 고기를 먹이지 못했는데 수육좋더던 얘기는 들었는뎊올라오시면 해달라고 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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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주사후 한주동안이 가장 힘들구요, 그 한주 고비가 지난 나머지 두주는 잘 먹을수있는 황금 기간이에요. 이 기간에 먹고싶은것들 위주로 먹되 저는 단백질섭취를 위해 고기는 매일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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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솜
평소 얼마나 못했으면 이제 그럴까요. 그냥 아니길 바랬는데 이제 모두 받아드리고 극복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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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아픈분 두고 이럼 안대는데요..
아이고 배야(@_@)완전 부럽습니다.
남편분이 얼마나 아내분을 사랑하는지..알겠어요. 제남편은 항암중인데도..정상인처럼대한답니다ㅜㅜ
수십가지의 부작용중에 가장 주변사람을 힘들게하는건.. 음식입니다 아무것도 못먹으면본인도..많이 힘들죠.
그래서 금기음식 이라도 땡기면 먹여야대요
회종류만 빼고 먹고싶은거 해주세요
생각할수록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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