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벌써 예정일 D-10일 이네요~
시간이 빨리 간것 같기도 하고 느리게 간것 같기도하고,,
좌우간 예정일이 손에 꼽아지는 지금은 하루하루가 설레고 떨리더군요,,
어젠 친한동생이 출산했다하여 병원에 갔다왔는데
전화상으로 그동생 출산얘기 들을때는 막 소름이 돋고,,
무서워서 그날 밤은 잠도 안오더니 ㅠ.ㅠ
막상 가서 예쁜 아가 보고오니 차라리 나도 빨리 낳아서 애기얼굴 보기를 기다려지네요,, ㅋ
여전히 두렵고 무섭긴 하지만,, ㅋ
참 중요내용이 이게 아니라,, ^^;

제가 다니는 병원은 막달되면서 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진료를 하긴 하는데
한주는 촘파보고 한주는 태동검사하고 그러더라구요
그 동생은 매주 촘파랑 태동검사 같이 했다고 했는데,, (다른 병원임~ )
글서 2주있다가 촘파를 보니 37주에 3.09kg나가더군요
2주전인 35주에는 2.6kg나갔는데 2주사이에 500g이나 자라버렸어요,, ㅡ.ㅜ
38주2일인 어제 진료에도 촘파는 안보고 태동검사만 했는데 애기 심박수는 정상,,
아직 진통은 없다고,,
촘파는 담주에 보자고,, 내진도 담주에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촘파를 왜 매주 안보냐 했더니 애기들이 한주마다 크는게 별 차이가 없다고,,
촘파기계로는 어차피 300g정도의 오차가 나오는데 매주 측정해도 그 오차때문에,, 어쩌고 저쩌고~
그럼서 담당샘 하시는 말씀이 담주에 촘파보고 애기가 많이 커서 3.7kg정도 나가게 된다면
예정일전에 낳는게 좋다고,, 유도 왠만해선 안권하지만 애기가 크면 자연분만 힘들수있으니
무조건 일주일동안 운동 열심히 하고 오라고 당부를 하네요,,
내진도 안해보고 자연분만할수있는건지 아닌지 어케알지??
다음주면 39주니까 자궁문도 어느정도는 열려있어야 하는거라고 무조건 운동마니하고 마니 움직이라고 하시는데,,
제가 임신하고 집에만 있다보니 활동량이 쫌 적긴 적어요,,
그래도 몸무게 불은것도 정상범위이고,,
막달되가면서 일부러 움직인다고 저번주부터 하루 한시간씩은 걸을려고 하고
오리걸음으로 걸레질도 쫌하고 속옷같은건 손빨래도 하고 그러는데,,
내진을 안했으니 애기가 내려왔는지 어쨌는지도 모르는거고,,
배는 쳐진듯한데,,
그 동생도 초산인데 예정일 4일지나도 소식없어서 유도분만했는데 6시간만에 순풍 했다네요~
그동생도 애기 3.7kg정도 된다하여 더 못기다린다고 유도하자해서 낳는데 낳아보니 3.3kg이었데요~
담당샘이 자연분만하려면 무조건 운동마니하고 일주일 뒤에 봅시다 하는데 마음이 자꾸 조바심이 일어나네요,,
예정일 전에 나와주면 좋겟는데 이제이 엄만 준비 다됬는데 괜시히 조바심내고 그러면 애기 스트레스 받을까봐,,
아~ 무슨운동을 하라는건지,,
무조건 걷기? 앉았다 일어나기? 계단오르내리기?
무슨 운동이 효과있다고 하던가요??
순산체조교실은 다니질 않아서,, 요가는 몰라요~ ㅋ
참 그리고 한 3일전부터 분비물이 부쩍 늘더라구요
끈적거리는건 아닌것같고 그냥 냉같은데 간지럽거나 그런거 없고
일주일전엔냉검사 비슷한거 했는데 괜찮다고 했는데 분비물 느는거 당연한 증상이겠죠?
괜시리 마음이 조급하고 떨려서 잠자리도 편치도 않고,,
에휴~~~~ 이상예정일 앞두고있는 만삭산모의 수다였습니다
다들 즐태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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