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수술후 보름째 ...
개굴츼
전에 글을올렸지만 엄마가 62세이신데 고혈압 간경화 알콜섭취를 많이하십니다.
뇌출혈후 의식을 잃은지 오래된상황에서 발견을해서 병원에서는 너무 늦었다고 하면서 수술을안하시면 바로 사망이시라해서
수술을했는데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병원은 중환자실 면회가 하루 2번이라는데 여기는 24시간 문이 열려있어용
그래서 계속 옆에서 간호를 해주고있는상황인데.
현재 엄마 상태는 수술후 폐렴이 와서 치료하셨는데 폐렴은 거의사라졌다더군요.
눈은가끔씩 뜨시는데 불러도 반응은 전혀 없으시고 몸이 축 늘어져있는상태세요.
기저귀 사용해서 그런지 외음부가 다 헐어서 지금 바지도 못입히고 있는상황임..
의사가 13일째 되는날에 일반 병실로 옮겨서 간병인을 쓰면서 재활운동을 하라고하는거예요
근데 엄마가 몸도 못가누고 그러는데 일반병실로 가서 뭘 어떻게해야하는지 몰겠어서 중환자실에 한달은 있겠다고 했는데
지금 글을 읽어보니 욕창이라는 무서운게;
저희는 아빠 오빠 저 엄마 이렇게 네 가족인데 지금은 제가 일도 안하고 간호를 하고 있는상황이구요
입에 호수를 꼽구계시다가 입안이 다 헐고 그래서 목 절개를해서 산소줄을 달고 가래두뽑고 그러는상황이구요
콧줄도 달아서 식사도 하시고 그러시는데
엄마가 등치가 쫌 있으신지라 뭘 어떻게 해드리고 싶어도 너무 힘이들어서 엄마를 움직이는것조차 힘들어하는상황입니다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엄마가 무겁다고 눈치도 약간 주는듯하구요
미안하기도 하지만...
간병인을 쓰는게 더도움이 되는건지 어쩐건지 조언을 쫌 듣고 싶어요
이런상황에 어떻게 해야하는게 최선인지도 몰겠구요
재활병원을 알아도 봤는데 한달이상은 병원에서 지켜봐야 한다더군요
제가 날새면서 병원에서 생활하다보니 짜증이 너무 많이 늘어서 아빠한테도 하지말아야 할소리를 해버려서 오늘은 무지싸웟네요.
아빠가 저녁식사만 챙겨줘도 제가 쫌 수월할텐데 아빠는 못하신다고만하고 그래서 제가 병원에 뭐하루 있냐면서 오지말라면서
이런소릴 해버려서 아빠가 많이 서원하신듯합니다.
가족간에도 다툼이 생기고 전 저나름대로 힘들고..
엄마가 가장 힘들건데 이래저래 마음도 심난합니다.
아직 보름밖에 안됐는데 이러는데 장기간싸움인데 어떻게 버틸련지 ..
지금 이 상황이면 어떤방법이 최선인지 엄마같은 경우에 분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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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
일반실로 옮겨도 되는 상황이면 중환자실에 오래있겠다고 했어도 일반실로 가신다고 하세요.
중환자실은 병원비도 훨씬 많이 나옵니다.
간병 또한 처음 일반실로 가시면 혼자 하시려면 당황스럽고 벅차실겁니다.
일반실로 옮기시고 일정기간 간병인 도움받아 하셨다가 요령습득하신다음 혼자 하셔도 될듯합니다 -
사랑해
답변 감사드려요 음 엄마 의식이 없으신데 저혼자 일반병동에서 수발하긴 힘들겠죠? 중환자실에 한달은있겠다고했는데요 간병인을 지금 쓰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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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전 대학병원에 잇엇구요.. 간병인비는 대략 1일 75천원 정도인데 처음 한 일~이주는 간병인 분이 계시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한달 보름정도 간병인 분이 도와주셧는데 가족들도 잠깐 집에 다녀오거나 필요한 물건 가져올땐 환자 옆에 잇어줄 사람이 잇어 든든하기도 하고요..목욕이며 음식물 섭취 및 물리치료 거동 도움에 필요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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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빛누리예
어쨋든 신경외과에서는 의식이 없어도 신경학적치료 끝나면 재활과로 전과 하던지 재활전문
병원으로 전원하라고 할것입니다
의식이 없으시면 일단 그 병원 재활과로 전과하셨다가 그다음 재활병원으로 전원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흰 종합병원 재활과만 다니며 1년넘게 있었
답니다
환자가 의식이 없고 합병증이 많은 급성기라서 신경과 감염내과 재활과 협진이 이뤄지는 종합병원에서 버티다가
1년후 재활병원으로 전원했습니다 -
리카
중환자실 24시간 개방이 특이하네요.
일반실로 가면 가족 간병하시던지 간병인 도움 받아야합니다.
간병인비가 많이 들어가지만 중환자실비 또한 엄청들어가죠
어쨋든 일반병실로 옮기라하면 옮기셨다가 신경학적치료 끝났다하면 의식없으셔도 재활과로 가셔야합니다
콧줄,심지어 뱃줄도 ,기관절개했어도 재활시작합니다.
중환자실에서는 욕창문제등 때문에 일반실로 가라하면 빨리 가시는게 좋고
재활과는 신경외과에서 전과하라면 빨리 재활과로 전과하는게 좋습니다
이미 손상된 뇌 -
에가득
그래도 간병인보다는 힘들드라도 가족이낫구요.모든가족이힘들지만 한줄기 빛이 솟아나면 모든건 눈녹듯 사라집니다! 내가열심히 주무르고 얘기하면 어머님은 몸으로 움직임으로 화답할겁니다!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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