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원래는 평소 67kg(키:170cm)대 였던 체중이 현재63kg 중반에서 64kg 초반대(허리사이즈 1-1.5인치 감소)로 떨어졌어요.
당뇨 판정 받고 1.5개월여간 절주,운동(거의 매일 40분간 런닝머신+아령을 통한 20분간 무산소)을 하고 있지요.
3-4년 전부터 소식을 해와서 식사량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또 어제부터 앉았다 일어나면 머리가 피-잉 돌고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없고 진땀이 나네요.
저혈당 상태는 아니구요.(공복 : 100대, 가끔 90대, 식후 2시간 : 120대)
어제는석식 1시간 후 런닝머신 타는데 힘들어서 지속하기 어려웠고 속도를 올리면 뒷머리가 뻐근하고 소화도 안되더라구요.
결국 운동 끝나도 소화가 안돼 소화제 먹었지요.

13년 전 회사일로 유럽에서 2개월 체류하다귀국하니 66kg까지 빠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몸에 너무 힘이 없어서 마구 먹고 단 기간에 당시 평소 체중이었던 70kg까지 체중을 불리니까 살 것 같더라구요.

뼈가 가는 편이라 제 키에 63-64kg은 정상 체중으로 알고 있는데...(현재 체중은 고2 이래 최저 체중이네요.)
팔다리에 살은 없는데 아직도 배는 약간 나와 있네요. 내장지방은 정말 천천히 빠지나 봐요.

요즘느끼고 있는몸에 기운없는현상들은 평소 체중(67kg)으로 회귀하려는 몸의 일시적 반응인지 궁금하네요.
자기한테 맞는 적정 체중이라는 것이 있는 것인가요?
이럴 때는 잠깐 운동을 쉬어야 할까요?또한 평소보다 좀 더 많은 양을 먹어 줘야 할까요?

운동없이 소식만 해서 감량하면 몸에서 단백질이소실되어 몸에 기운이 없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운동을 하면서 감량을 했는데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모르겠네요.

배를 보면 운동을 더 해서 내장지방을 더 빼야 인슐린 저항성을 줄일 수 있을텐데
체중은 표준체중이 되었는데 뱃살은 잘 안빠지고 몸에선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진퇴양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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