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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협재쪽은 한림공원(2~3시간소요,동굴이 코스에 있어 괜찮아요), 금릉석물원 정도 볼만 합니다. 그쪽이 서쪽인데요 거기서 주욱 해안가로 내려오면 서남부쪽에 산방산, 송악산 등등 있지만 여건이 되면 그 근처로 드라이브 추천이구요. 안되면 패스~ 시키세요.^^ 일단은 제주지도 프린트 하셔서 제가 적어놓은 곳들 동그라미 치신 후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를 정하시다 보면 보다 더 멋진 여정을 만드실 수 있을거예요.

한여름 날이 더워서 생각보다는 청량함을 못 느끼실런지도 몰라요. 낮에 적당히 다니시고, 사진촬영도 너무 촬영위주로 하지 마시고, 둘 만의 추억을 머리 속에 가득 담아 오세요. 저는 생애 처음 제주여행을 십년전 크리스마스 연휴때 1박2일 그것도 버스로 동생이랑 다녀봤던 사람이라 여행일정이 길면 좋겠지만 주어진 시간대로 멋지게 다녀보는 것도 아주 훌륭한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이번에는 8/2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에 머무를 예정예요.^^ 아무쪼록 화이팅~

북적이는거 좋아하신다니까 해수욕장 중에 함덕(제주시와 가까움)과 협재(제주시에서 1시간거리) 추천하구요. 함덕 바로 앞에 대명리조트 아주 좋지만 넘 비싸고 제 같은 경우 함덕에서 해수욕하고 제주시 이채호텔(모텔같은..ㅎ)에 숙박예정예요. 거긴 디럭스룸 1박에 6만원이고 좀 여유가 있는것 같아요.
도착이 오전이신지 오후이신지 모르겠는데요, 한여름 동그랗게 3박4일 동안 일주하려면 좀 빡실것도 같은데요. 차라리 욕심을 버리시고 어디어디 정하세요.

사연이 안타깝네요..^^;; 저도 주말부부라서.. 게다가 남미와 우리나라는 시차도 큰데.. 멋진 여행 만드셔야죠? 차량이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숙소는 여정따라 잡아야 하는데 멋진 펜션과 호텔만 추구하지 않으신다면야 군데군데 하루쯤 묵을만한 민박집들 많아요. 최성수기라 해도 4~5만원이면 문제없을 거구요. 그 이하도 가능하실거고..ㅎ 다만 모처럼 단둘이 여행인데 경비문제만 없다면 숙소는 너무 허름한데 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