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신혼여행을 자유여행으로 가려합니다.
갅지돋는슬아
작년에 태국 방콕이랑 파타야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는데요.여기 사이트에서 호텔 프로모션 하는 곳 소개글 보고 방콕에선 몬티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자고..
파타야에선 우드랜드에서 잤드랩니다. 자유여행이다 보니.. 이동시엔 버스, bts, 수상택시, 택시 다 이용해봤고요.
태국인들 모두 영어를 잘 하는 편이라서 길 물어보는데도 문제없었고 친절하기도 엄청 친절해서 여행하는 내내 참 기분이 좋았어요.
이번엔 어떻게 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전에 못해본걸 해보고 싶은 느낌이긴 한데.. 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네요..
관광을 목적으로 해야할지 휴양을 목적으로 해야할지.. 근데 절대로 하고 싶은건 먹는거네요..ㅋㅋ.. 이노무 먹성..ㅡ.ㅡ;;
제가 첨 태국 여행을 갔을땐 걱정이 많았어요. 음식에 유독 민감해서 향신료...이런거 못견디거든요..(샐러리도 못 먹어요..)
근데.. 태국에선 완전 음식 좋아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과일은 망고스틴, 스윗망고, 파인애플, 용과(이건 별로..ㅡㅡ 아무맛도 안났어요 생긴건 하얀 과육에 씨앗이 잔뜩 박혔는데..), 망고(생각했던 망고맛이 아니었어요..ㅠ.ㅠ 망고쥬스 생각하고 먹었는데 왠 농약치는 곳 지나갈때 입안 이상한 느낌의 맛?)
팟타이..(이거 아주 ㅠ.ㅠ 넘 좋았고요..) 카오카무(이건 카오산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할꺼 같아서 먹어봤는데 첨에 먹을땐 부들부들하네.. 근데 이게 글케 맛있다고 하는 맛인가?? 했는데 돌아오고 나서 넘 먹고프네요.ㅠ.ㅠ 부들부들한..)
쏨땀..(치킨하고 무척 잘 어울리더라고요..) 라임주스(레몬쥬스랑 비슷한데 더 맛났어요)
파타야에서 유명한 쏨담집에 가서 치킨하고 맥주하고 라임주스 먹는데 무슨 풀떼기를 한접시 가져오더라고요..
고심하다가 이거 먹으라고 준거겠지?? 하면서 뒤적거려봤는데 쌈은 아니고.. 오이도 몇개 있고 해서 몰라서 왠지 고수일까봐..(고수 생긴걸 잘 몰라요) 고수는 안먹고.. 참고로 이거 뭐 찍어먹는건가요??
수끼..(이거도 먹을땐 몰랐는데 한국 오니 왜 그리 생각날까요.ㅠ.ㅠ)
어묵국수(이거 카오산로드에서 사먹었는데 완전 대박 맛났어요. 전 애그누들.. 그자리서 막 마시다 시피했네요.)
근데 음식들 첨가하는거.. 참 몰라서 그냥 다 기본으로 먹었는데도 맛나더라고요.. 리얼하게 현지인들이 먹는 습성에서 설탕만 좀 빼고 먹었음 좋겠는데 요령을 모르겠네요.ㅠ.ㅠ 으흐..(태국인들은 모든 음식에 설탕을 첨가해 먹던데..심지어 과일에도...설탕을 주데요.. 전 설탕은 그닥 좋아하진 않았어요.)
아무튼.. 아침은 무조껀!! 호텔식으로 하고 나머진 현지음식을 먹을 생각이에요..(이참에 두리안도..ㅡㅡ; 무서워서 시도 못했는데 꼭 도전!! 하렵니다.)
그때 아쉬웠던건.. 파타야의 바닷물이 제가 생각했던 에메랄드빛이 아니었단 겁니다.ㅠ.ㅠ...
제가 꼭 이번에 체험하고 싶은 곳은 야시장이네요.. 일정은 대충 일주일인데요.
태국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것들 함 추천해주세요.
제가 이번 일정에서 추가 하고 픈건..(로띠, 두리안(이거 8~10월에 나올까요?), 똠양꿍(이거 어디 맛난데 추천해주세요..한국에서 호기심에 똠양꿍 시켜먹고 뭥미! 했는데 이거 세계적 스프라는데 맛없는거 먹어서 그런건가 싶어서요..)
에또 차이나타운 같은데서 베이징덕 먹고싶네요..(이건 중국에서 남친이 출장가서 먹었는데 그렇게 맛있었다고 해서 한국서 사먹어봤는데..ㅡ,ㅡ 별로라고 해서.. 짧은 신혼여행에 중국까지 들릴 순 없고.. 태국에서라도 먹고픈 맘이에요.)
어쩌다보니 먹는게 중점이네요..ㅡ_ㅡ; 하하..
여행상품은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프긴한데..(스노쿨링??다이빙..??) 바닷속 들어가는건데 수영을 못해요..둘다.. 이거 외엔 그닥...수영을 할줄 알아도.. 자유여행이다 보니.. 디카같은거 누가 맡아주지도 않을꺼 같아서 분실할꺼 같아서 못하겠네요.;;
푸켓쪽 팡아만 투어도 살짝 호기심이 가긴한데.. 푸켓쪽에도 맛난 곳 많을까요??
카오산로드도 가고 싶은데 푸켓에 방콕에 일케 하면 일정중 이틀이 미묘해 지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절 미치게 합니다..ㅠ.ㅠ
중점은.. 먹거리(현지음식,분위기 좋은 재즈바, 호텔음식), 볼꺼리(에메랄드 바다), 빅c(ㅋㅋ..ㅡ,ㅡ이건 순전히 타로때문입니다.), 야시장(이것도 역시 먹거리..ㅡ,ㅡ볼거리에 해당하는거 같네요),같네요), 쇼핑(저 흥정은 잘 못하는데 흥정안하면서 저렴한덴 없을까요??)
제가 좀.. 두리뭉실하게 했죠?? 죄송해요..ㅠ.ㅠ 저번에 아쉬운걸 어떻게 채워야 하나 고민하니까 머리가 터지네요.. 남친은 신경도 안쓰고..
제 갠적인 생각은 모름지기 여행은 볼꺼리 먹꺼리와 쇼핑이기 때문에...ㅡ.ㅡ;; 괜찮은데 추천해 주세요..
아... 딱 두곧 묵은 호텔.. 몬티엔리버사이드 호텔과 우드랜드..(얜 리조트죠..)
몬티엔리버사이드 조식은 넘 좋았어요.. 그 맛난 빵.... 잊을수 없네요.. 볶음국수도 넘 맛났고..
근데 우드랜드는 ㅡㅜ; otl.. 몬티엔리버사이드랑 넘 차이가 나서.. 식욕감퇴였어요.. 조식먹고 나가서 팟타이 사먹었어요..
여담이 길었네요.
좋은 곳좀 추천해 주세요.. 자유여행 이동이 편하고 시장도 있고.. 쇼핑과 먹기리.. 멋진 볼꺼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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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신혼여행이면...좋은 호텔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프로모션하는 호텔이나 레지던스를 잘 이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요즘 같은 경우라면 사톤헤리티지나 메리엇 스쿰빗 24가 굿입니다.
쉐라톤 오키드 호텔도 한번 봐줄만 합니다.
파타야의 경우 쉐라톤, 몬티엔 파타야, 두싯 리조트등을 주시하는 것이 좋고요.
푸켓을 가신다면 홀리데이인 파통, 르메르디안 푸켓, 카타타니 리조트,힐튼 아카디아등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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