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얼마전에 분당에 한 애견샵에서 3개월된 폼피츠 남자애를 한마리 입양했는데요 몇가지 질문좀 할게요
1. 얘가 눈에 보이는 특히 딱딱한 의자, 케이지, 악보대, 움직이는 사물이나 사람을 자꾸 물어요
개껌이랑 장난감공도 사줬는데 별로 흥미를 못느끼더라구요
어제는 덕분에 살점도 뜯기고 너무 아프네요
아직 아가라 그런건지 혼을 내도 장난으로 받아들여요 먼저 키우던 아가보다 이빨도 날카로운데 힘조절도 안하니 어찌나 아픈지...;; 어떻게 훈련을 하거나 다른것에 눈돌리게 해야 좋을까요?

2. 저희 식구가 너무 오랜만에 3개월 강아지 키워서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아침 저녁 사료는 두숟갈씩 주고있는데 물을 생각보다 자주 마시더라고요 쉬를 싸도 누런색이 잘 안띄어요 이렇게 자주 마시는게 좋은건가요?

3. 처음 저희집에 온날 잠깐 지하 창고에 있는 그전에 키우던 개가 살던 케이지를 꺼내오는동안 잠시 제방에 가두었는데요
그 다음부터 창가벽쪽에 의자 밑 어두운곳에서 자꾸 쉬더라구요 밤에는 케이지안에 넣는데 평상시 쉴때는 항상 그곳에서 쉬어요
창가쪽이다보니 바닥도 차고 벽에서도 냉기가 흐르다보니
아직 예방접종도 2차밖에 안했는데 저러다 감기 걸릴까봐 걱정이고 부수다님은 애견용 쿠션 사지 말라고 하시네요

4. 어제도 다른 게시판에 올린 질문이지만 엇그제부터 얘가 저하고 놀 때만 낑낑대면서 물고 놀아요. 몇몇 답글을 보니 어미와 떨어져서 저한테 의지하기 시작해서 그러는걸거라는 답글도 있고 저희 아빠도 새끼가 어미에게 칭얼대는 것처럼 저한테 그러는거라고 하시는데 맞나요?

5. 저희집에 얼마전 세상을 뜬 9살 말티 남아 겨울이가 먹던 사료가 두포대나 남아 있는데 거기에 어린 강아지 또는 소형견 전용이라고 써있어요 이걸 3개월 아가가 먹어도 좋을까요? 아니면 새로 사는게 좋을까요?

6. 이게 제일큰 고민일수도 있는데 저희 엄마께서 먼저 키운 강아지가 세상을 뜨고 새로운 아가한테 마음을 쉽게 열지를 않으세요 원래 다시는 안키운다고 하신걸 막내고모께서 제가 힘들어하는거 보시고 억지로 입양시켜주신거라 어쩔수 없이 받아주신건데 싫어하는 눈치는 안보이지만 쉽게 정주려 하지를 않으시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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