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식습관 고치고 마음수양의 개념으로
폭식습관 없애려 첨해본 5일단식 잘 마치구
너무 뿌듯했었고
3일까지 너무너무 보식 잘하고 있었는데
4일째 위장이 잘움직이고 혀가 돌아오면서
5일째 터졌어요ㅠㅠ
자취생인데 먹고싶은거 있음 무조건 냉장고에 사서 넣어놓는 버릇이 있거든요
어제 장본 빵이랑 튀김들 얼려놓고 한달동안 보식후에 상으로 조금씩 먹으려 했거늘....ㅠㅠ저녁으로

방울토마토 55개
죽 2그릇( 찻잔크기_ 애호박이랑 두부를 갈아서 만든것)
국진이빵 1개 ㅠㅠ(주먹크기)
닭가슴살 조금
튀김(오징어 2개, 김말이 1개, 야채 1개)총 4개....ㅜㅜㅜㅜㅜ먹고 나니 내가 미쳤지 싶고
몸이 갑자기 막 간지러운거 같고 식은땀도 막 나고 그래요ㅠㅠ
먹었다는 스트레스에 두통도 갑자기 오구요.ㅠㅠ
어떻게든 먹은걸 빼야할것같아 일단 마그밀 6알 먹었는데
ㅠㅠ
(시간 좀 지나도 속이 더부룩하고 기분도 나쁘고 무엇보다 팔뚝이랑 배쪽에 울긋불긋하게 뭐가 올라와요.ㅠㅠ)

아무리 검색해도 저같은 경우의 사람이 없어서
더 불안하고 ㅠㅠ 검색해봐도 답도 없고 그러네요
속이 안좋아서 스트레칭 같은것도 해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그래, 오늘을 계기로 내일부터 정신차리고 다시한번 철저히 보식하자! 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잘 안되요,ㅠㅠ

다시 짧게 몇일이라도 단식 해야하는거 아닌가 싶고.ㅜㅜ

그렇게 독하게 정말 잘(마음적으로 너무 긍정적이였던 단식기간이였거든요,ㅜㅜ근 2년동안 가장 나에게 집중했던 소중한 시간. ㅠㅠ)해놓고 이렇게 망쳤나 너무 후회되고. ㅜㅜ

보식 2일째까진 힘도 없었는데 3일부터 음식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힘이 생기더니 지금 이지경,ㅜ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ㅠㅠ 기껏 한 단식 망친것 같아 너무 불안하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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