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가 올해 1월초에 유방암 2기B 진단 받으셨어요.

전절제 하시고, 7월 말에 항앙 8회 마치시고, 페마라 시작한지 3개월 조금 넘었네요.

유방암은 왼쪽이었는데, 두어달 전부터 이상하게 오른쪽 어깨가 계속 아프다시더라구요.

유방암 수술받은 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랑 MRI 찍은 결과 힘줄이 끊어졌고,

뼈와 힘줄이 닿아서 아픈거니까 그 사이를 넓혀(?) 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선생님이 설명하신 병명이 회전근개파열과 어깨 충돌증후군 같아요.

관절경으로 수술한다는데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네요.

우선 2주 후로 수술 날짜를 잡고 오긴 했는데 걸리는게 꽤 많아요.

유방 전절제와 등근육 복원 하신지 1년도 안되었는데 전신마취 하셔도 몸에 무리는 없을지..

수술하고 3~4일 입원해야 하고, 한달이상 수술한쪽 팔은 움직이지 못하고 재활치료를 해야하는걸로 들었는데

오른쪽을 수술하면유방암 수술한왼쪽에 채혈이며, 주사며 다 놓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림프절 8개 떼어내셨고 2개 전이가 있으세요)

여러달 오른쪽 팔을 거의 못쓰실텐데 그러면어쩔 수 없이왼쪽 팔을 사용해야 할텐데 부종이 올까봐 무섭고,

부종이 아니더라도 왼쪽을 많이써서 왼쪽 어깨 힘줄도 끊어지면 왼쪽도 수술해야 하면 어쩌나 싶고..

유방암 수술 한쪽 어깨에 관절경 수술해도 상관없을까요?

수술 함부로 하면 안된다고 주위에서는 말리는데 병원에서는 수술하라고 하니 어쩌면 좋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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