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는 4월 조직검사 후 1기정도 되고
림프절전이 안되어서
부분절제 수술을 시행한다고 하고
5월에 수술했어요
수술전 검사는 유방촬영술 mri 찍고
펫시티는 안찍었어요
제가 왜 펫은 안찍냐고 하니 전이도 안됐는데
그걸 왜찍냐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결과는 제가 로또맞은것과 같다고
아주 미세하게 침윤되었는데 보험많이 들었냐는
농담도 들었어요
그런데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전이 안됐다던
림프절에 3개 감시 림프절중 유방과 제일 가까운
림프절에서 아주 미세하게 암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나머지 두개에서 깨끗했고요
제가 그럼 다른 림프절이 전이 안되었다는 보장을 어떻게
하냐니까 제일 가까운곳만 전이되었고 그뒤에것 두개에선
안보였으니 다른곳은 전이 안되었을거란 추정을 한답니다
그뒤로 지금 항암 2차 하고 3차 기다리고 있는데
하루하루가 괴롭네요
처음부터 전이된것을 알고 림프절을 제거를 했다면
몸은 힘들더라도 마음이라도 편했을것을
전이된상태도 모르고 수술후 전이된것을 알고
나머지 처리도 안하고 추정으로만 전이안되었을거라고
믿고 항암을 하고 있느니
하루에도 열두번씩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이런경우 항암치료시 효과를 볼수 있나요?
병원측에서는 유방에서 아주미세하게 침윤되어서
림프절에 전이된게 5%미만이라고만 하고
모랄까 네가 5%미만에 끼어있는게 잘못이지
자기들 치료에는 아무 잘못이 없단말만 합니다
제가 항암 하면서 담당샘에게 어떤 검사를 언제 받아야
하는건지~모른겠고요
어떻게 검사를 하겠단 말도 없고요
지금 항암치료는 ac4회 도세탁셀4회 중 ac2회 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것은 제가 자세히 알고 묻고 요구해야만
제병을 더 잘치료할수 있겠다는겁니다
제가 그때 그렇게 확신해서 펫을 안찍는다고 했을때
찍어달라고 요구했다면 뭐가 달라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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