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제약사 사이트 가입한지도 꽤 되어가네요..

다들 구직활동에 열심이신 것을 보면 참 부럽기도 한 반면, 왜이리 전 한심할까요...~
잘 다니던 회사..3월 말까지 관두고......이제는 다시는 이 길을 걷지 않겠노라며 공부에 매진하려고 했는데...

역시 다시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제가 하던 일이 어떤 일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또 타 제약사 정보도 왠만큼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채용공고가 나도 선뜻 apply 할 수 없는 마음...아실런지?
3년 전 아무것도 모르고 무조건 뽑기만한다면 지원할 수 있었던 용기는 어디갔는지...

이제는 경력도 3년이나 되고, 또 어느회사나 제가 원하는 position이 많은데도..

그 회사는 일이 많대....

그 회사는 팀장이 별루래...

그 회사는 왠만큼 영어로는 안된대...........

그 회사는 연봉이 작어.....

등등 때문에 지원도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한심한지....
배부른 고민이겠죠?

그런데도 제가 원하는 자리는 없고,

그렇다고 다른 회사들은 선뜻 지원도 안되니 이를 어째야하는지....

아예 이 참에 처음 생각했던대로 포기하는게 나을지....... -,-;;
답답하기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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