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가진통은 1~2주 전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출산예정일이 임박해 올수록 가진통의 정도는 점점 세지는듯..

병원에서는 내진 후.. 아가가 많이 내려와 있구.. 자궁문은 안열려 있지만.
예정일은 안넘기고 그 안에 아기 만나겠다고 했는데..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임신후 직장 다니면서도 한번 아픈적도 없어서 씩씩한 임산부 였는데..
얼마전부터 출산휴가 사용하고 집에서 쉬어서.. 긴장이 풀려 그런가..
생전 10달동안 아프지도 않았는데.. 된통 감기에 걸리고 말았네요.
목아프고 콧물 질질.. 그리고 골 땡기고..
이제 며칠사이에 아가 만나야 하는데..
몸 컨디션이 이렇게 최악이라서.. 정말 걱정됩니다.
혹시 아가 낳고나면.. 우리 아가에게 감기라도 옮기게 되는건 아닌지..

속상해요.. 10달동안 잘 참아왔는데 하필 이렇게 중요한 순간에
된통 감기에 걸려 앓아누울게 뭔지..
이러다 기력 딸려서 자연분만도 못하면 어떻하죠??? ㅜㅠ
급 우울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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