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엄마가 몇달전부터 가슴에 혹이 잡힌다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전에 초음파를 찍으니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서 조직검사를 일주일전에 했습니다.
했는데 결과는 ... 암이 나오더라구요,... 크기도 많이 크지는 않던데...ㅠㅠ
결과는 나혼자만 들었는데 .. 듣자마자 엄마 걱정에 눈물만 나더라구요
엄마한테는 어떡해 얘기를 해야 충격이 덜할까하구요..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수술을 해야된다구 하세요
근데 젊은 사람이 아니라서 아니.. 나이도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이제 오십인데..
가슴한쪽을 다 절제를 해야된대요..
10년전에는 자궁에 이번엔 가슴까지....... 너무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저보다 엄마생각하니깐 더 가슴이 아프고 ..
수술을 전 절제술 하기로 했는데
부분절제를 하면 항암이나 방사선 치료를 꼭 해야된대요..
근데 항암이랑 방사선은 엄마가 힘들것 같아서 제가 전 절제를 하자고 했어요 전절제술을 하면 재발위험이 줄어드는건 확신한가요?
수술 후 어깨운동도 자주 하라고 하시던데 그건 이틀밤동안 꼬박 새면서 인터넷을 다 뒤지면서 찾고 했어요
원래 시골에서 야채위주로 식사를 했는데도 암이 걸리셔서 수술 후 식이요법은 어떡해 해야 하는지도 궁금해요
내일이 바로 수술인데 .. 딸인 저도 재발이 무섭네요..
외가, 친가 쪽 아무도 암이 없는데 엄마가 처음이니 누구한테 들을말도 없고 ...
식이요법은 어떡해 하면 되나요?
전절제술을 하게 되면 정말로 재발위험이 낮는가요?
수술 후 집안일은 아애 못하는건가요? 농사를 짓는데 의사쌤이 농사는 평생못한다고 하셔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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