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 중단( 김민석 박수다님 의견 부탁드려요 )
물
안녕하세요~
날이 추운데 건강관리는 다들 잘하고 계신지요~?
저는 10월에 성모꽃마을 치유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매달
쉼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신부님의 강의를 듣고 많은 환우들을 접하면서 고민이 생겼는데요, 타목시펜과 졸라덱스 치료를 계속 받을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전 타목시펜과 졸라덱스를 병행중임에도 불구하고 7개월만에 국소재발되어 또다시 수술과 방사선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재발당시에는 주치의께서 둘다 중단하라 하셨지만 그외 마땅한 치료법이 없으니 수술후 다시 권하시더군요
오히려 타목시펜 10년, 졸라덱스 5년으로 치료기간이 늘어났습니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젊다는 이유로.. (30대 중반)
위 두가지 치료를 병행하며 겪는 부작용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근육통, 관절통, 불면증, 갱년기증상 등등...
그럼에도 뭔가 치료를 받고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느끼며 차차 적응해가던차, 성모꽃마을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암은 면역력 싸움이며 면역력만 키우면 nk세포가 활발해져 하루에도 수없이 생겨나는 암세포들을 다 잡아먹을수 있다는
신부님의 강의를 접하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실제로 타목시펜을 중단한 환우분들도 꽤 여럿 만나보았는데 하나같이 삶의질이 좋아졌다며 만족하고 계시더군요
완치판정을 받으신 분들도 꽤 되시구요
타목시펜의 기본적인 부작용은 익히들어 알고있었지만 실제로 겪으신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그것을 토대로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자궁쪽은 물론 소화기계통의 암까지 유발할수 있다더군요
여자는 매달 생리를 통해 독소나 불순물을 배출하는게 당연한건데 독성이 강한 화학약품을 집어넣어 그것을 강제로 막는것이 과연 적절한 치료법인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생활방식을 개선해 나쁜 에스트로겐을 막고 좋은 에스트로겐을 받아들이는게 우리몸에 유익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봤구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우리사이트에 꽃마을 다녀오신 분들이 꽤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분이 있는지, 있다면 그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입니다
제가 폐경기 즈음의 나이라면 용기를 얻어 졸라덱스와 타목시펜을 끊어보겠는데 (중단하신 분들의 연령대가 다들 50대 였습니다) 아직 30대이고 한번 재발한 이력이 있다보니 쉽사리 결정을 내리기가 두려워 오늘도 이미 한알을 복용하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ㅠㅠ
저와 비슷한 연령대의 분들중 치료중단을 하셨거나 같은 생각인 분들이 계신다면 조언이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글이 사이트에 혼란을 주는건 아닐까 한참을 망설였지만 여러분의 현명한 의견을 듣고자함이니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릴께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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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
약에 대한 부작용은 별로 주의깊게 안읽어봤음.
원래 약마다 그런 문구는 의례히 있으므로
그러나... 한 5개월 복용하고 온몸에서 강하게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정신적으로도 공황상태 직전 이러다 내가 미칠것같은 불안장애까지 동반되어 살수가 없더라구요. 저는... 저에겐 맞지 않는 약이 분명합니다. ㅎㅎ
작년 만44세. 약 끊은지 1년반. 지금 아주 평온하고 하루하루 만족합니다. 타목에 관해선 아예 잊고삽니다. -
유린
저는 0기여도 샘이 하라는데로 일단 해볼려구요 거의5년 되가는데? 부작용이야 이루 말할수 없었죠 5년되가지만 삶의질은?ㅎㅎ 겨우 살았다고 할까요?용기가 없어서 약중단도 못하고?중단하면 스스로 완벽한 절제생활해야하는데 전 자신이 없더라구요 다 먹고싶고 운동도 부족한거 같아? 사실 안먹으면 좀죠 하지만 재발ㆍ전이의 두려움ㆍ철저한관리 자신 있으면 복용 안한다에 한표 사실 다 본인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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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저는 타목 하루 한알씩 열심히 먹고 있어요 의사샘이 내려준 처방 믿고 약먹고 열심히 운동하고 먹는것도 신경쓰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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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솔길
전 고민없이 복용중이라서..
이런글 접하면 가끔은..음...하지만
재발과 전이에 대한 정답은 어디에도 없기에 전 저의선택에 후회는 없는걸로요..
님께서도 본인의 선택에 마음을 쏟으시면 되지 않을까요..
전에 사이트에서 타목복용 거부하시고 전이로 고민하신 분도 있다보니 의견은 다양하고 사례또한 다양하다고 보이거든요..
얼마전에 어떤분이 항암제 독극물을 망설임없이 선택한다며 속상하게 해서 잠시 급흥분..ㅎㅎ하지만 .이또한 선택인걸로요..아마도 사이트에서 끝없이 -
콩순
용기들이 대단하시네요 타목이 재발율 50%낮춰준다는 그 데이터도 무시하기 힘들어서 갈등하면서도 먹고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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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꽃
저도 타목안먹고있어요
암 발병나이 47세 지금51세인데 항암6개월하고 5개월 동안 고민하다 3개월 먹었을까
산을워낙좋아하는데 무릎에 이상이 오더라구요 죽어도 산은다녀야겠기에 수다님말처럼 면역력쪽으로 맞춰생활하고있어요 먹는거며 운동 스트레스관리.....
약에대한거부감이 아프기전에도 심했는데 그것땜에 더한것같아요
각자의 선택이지만 마음이가는대로 하심이....물론결과도 본인몫이니까요 -
이솔
혼란이 문제가 아니라 정확한 경험담과 정보공유가 우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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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향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같이 힘내서 화이팅해요^^* -
콩쑨
저는 병원나이38세인데 역시 타목과 졸라 권유받았는데 치료거부중입니다 벼룩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격이라 생각해서요
타목과 졸라가 자궁에 별로안좋고 재발위험낮추는거보다 부작용이 훨씬심하다 판단했기때문이죠 0기암이라 그런것도있구요 -
이퓨리한나
전 방사선치료후 타목 5년 처방을 받았는데 타목부작용에대해서 알아보니
여러가지 있지만 그중에서 자궁내막이 두꺼워질 수 있고 자궁암 가능성도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원래 자궁근종으로 생리때마다 많은 생리혈로 고생하는데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 생리량이 더 많아지고
암 발생의 가능성도 높아지고 유방암 재발을 막으려다 다른 곳에 암걸리느니 맘 편히 먹고 좋은것 먹고
운동 많이 하자로 맘 먹고 타목 한번도 안먹었어요.
잘한 결정인지는 모르겠지만 타목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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