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어요 ..
Together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23살이구요 , 17살때 유전으로 인한 소아당뇨가 발발했구요
그냥 동네병원에서 약지어먹고 맛난것 먹고싶은건 빼지않고 다먹고
의사선생님 말씀 무시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19살때 합병증으로 케토산신증 ? 이였던가 , 그런병명으로 입원도 했었구요
퇴원하고 나서는 관리 잘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또 헤이해지더라구요 ..
합병증으로 퇴원후 계속 대학병원 다니며 주사약이랑 먹는약을 타서먹고
한달에 한번씩 꾸준히가던 병원도 안가게되고 ..
하루에 4번씩 찔러야하는 주사도 아프고 귀찮아지고 약도 거르게되고 ..
이런식으로 23살이 되버렸네요
지금와서야 후회가 막심해요 .. 정말 바보같은짓 했지만 과거를 돌릴순 없으니까요
앞으로라도 잘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 희망을 가져보구요
현재 고민은 다름이 아니라 .. 작년10월에도 턱밑에 뭔가 제거수술한다고 입원을 했었는데
당뇨도 있다고 말하고 같이 관리를 받았습니다
이것저것 닝겔?큰통맞고 간호사가 찔러주는 주사맞고 제가 직접 혈당강하주사맞고
하루에 12번은 한듯하네요 ..3일만에 10kg이 쪘고 신장이 안좋은거 아니냐해서 검사도 했구요
그때도 눈앞이 깜깜했는데 다행이 신장은 멀쩡했고 몸에 수분이 많이차서 ?
안맞아도 될 주사약을 많이 맞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러시더군요
다행히 퇴원하고 일상생활하면서 몸무게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고 ..
근데 10kg쪄있을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 입던 팬티도 쫄려서 못입고 안입고 다니고
쪼그려 앉으면 살이 찢어질듯 ,, 그런 고통들이요
몸무게가 제자리로 돌아오고나서.. 얼마 지나지않아서 였던거같아요
발이..정확히 발등이 찢어지게 아파서 밤마다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누군가 송곳같은 뾰족한걸로 콕콕 찌르는듯 하기도 하고 .. 간지럽기도 하고
항상 뻐근하고 굳어있는느낌 .. 항상 손으로 맛사지하고 그러는데도
이게 영 나아지지가 않고 .. 종아리도 그런식이구요 가끔보면 안에서 피가터진듯이 빨간점이 보이기도해요
이제는 점점 위로올라와서 다 늙은 할머니도 아니고 표현하자면 안쑤신곳이 없어요
사람이 잠잘때 정말 편해야 하는데 .. 저는 잠잘때가 제일 괴롭습니다
서 있을땐 모르겠는데 .. 또 오래서있으면 무겁고 아프긴한데 ..
누워서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있는 편한자세가 되면 곧바로 통증이 오거든요병원을 가야하긴 해요 .. 마음의 준비라도 하고싶네요
제 지금의 상태가 뭐때문인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 가르쳐주세요
예전에 철없을때야 뭐 신나게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 이런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네요 ,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도 많고 나도 행복하게 살고싶거든요
당뇨가 완벽히 치료되는 병은 아니지만 .. 그래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싶어요
지난날은 지금와서 후회해봤자 어쩔수없잖아요 지금이라도 잘하고싶습니다 ..
아시는분은 제 이런상태가 왜 그런건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
가든
그리고 본인의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내몸은 내가 꼭 고치겠다는 의지를 갖고 열심히 치료하세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요... 긍정의 에너지가 참 중요한 거 같더라구요 -
희미해
한의원 한번 가 보세요.. 전체적 몸 상태로 봤을 때 양방보다는 한방치료가 나을 듯 하네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한 언어구사는 힘들지만 일단 발상태나 전신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거 같네요.. 이럴경우 양방에서는 뚜렷한 치료효과를 못 볼 경우가 많고 오히려 한방치료가
좋을 수 있습니다. 기혈순환, 적체,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
겨라
음...많이 해보셨으니 잘하시겠네요~!! 혈당관리 같이한번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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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펄
힘내시고...인내하시면서 이겨내야 할것 같습니다....모두들 격려 해주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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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밥
남들은 마음껏 젊음을 누리는데 당뇨의 굴레에 얽메어 있는 자신을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짠 하네요. 하지만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한 것입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던 간에.....최선을 다해 관리하시고 행복한 미래를 가꾸시길 기원합니다. -
무리한
그리고 왼쪽 밑 메뉴에서 보심 말초쪽 글들이 있을테니 찬찬히 읽어보시구요...혈당만 좋아지면 괜찬아 지시니 넘 걱정마시구요...주변의 소중하시니 분들 생각하셔서 꼭 열심히 관리 하시기 바랍니다...힘내세요..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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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
저도 현재 당뇨합병증 말초신경병증 진단 받고 관리 하고있어요...현재 그 정도로 아프시면 혈당정도가 높을것이라 예상되는대요...혈당은 어떠신가요?...족부쪽 아픈것은 정상혈당이 돌아와도 금방 좋아지는 병은 아닙니다..점차 나아지죠...혈당 쳌 꾸준히 하시구요...약물.식이.운동 구준히 해주심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그전에 자기 상태를 알아보려면 재활의학과 가셔서 근전도 검사 해보심이 어떨까요? 비용은 4만원선이구요..빨리 관리 들가셔서 건강해지시길 바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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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나
정상혈당 꾸준하게 유지하시면서 검사나 치료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좋아지실 겁니다..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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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조롱
어린나이에서부터 너무고생하셨네요,,지금이라도 잘관리하세요 병원잘다니시구 운동하시구 식이조절하시구요 그런상태들은 혈당이 높아서 오는거 아닐까요? 병원다니시면서 정상혈당 유지하시면,,그런증상들이 없어질겁니다,운동꾸준히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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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쁨
그간 너무 고생많이 하셨네요.
이곳 사이트에 잘 오셨습니다.
이곳에서 함께 공부하며 관리하면 반드시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병원 꾸준이 다니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병행하시면서 정상혈당 유지하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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