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후반 유방암 말기 같아요. 의견 물어요~
미국녀
저희 엄마께서 유방암 같아요.
검색해본 결과, 유두가 안쪽으로 쪼그라들고 유방자체도 좀 찌그러진 상태고요,
피부가 벗겨져 피도나고, 허리 어깨 통증이 있습니다.
왼쪽 유방이 그렇습니다.
한 3년 전쯤에 유두가 함몰되길래 단순한 함몰 유두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허리, 어깨가 아프시다고 하시더니..이렇게 까지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희 어머니께서 66세이시고
언젠가부터 살이 많이 빠져 간혹 나들이 갈때에도 다리가 아프시다며 많이 못 걸으세요.
체력이 많이 약해지셨어요.
또 정신질환도 좀 있으세요. 병원치료가 늦어진 이유이기도 하고요.
꾸준히 약을 드셔서 지금은 심하지는 않으신데, 남들이 보면 치매가 조금 진행된 모습처럼 보인달까요..
유방암이 많이 진행된것같은데, 유방암은 무엇보다도 항암치료부터가 고통스럽다고 하시던데.
연세, 상태(유치부나 초등 저학년 정도의 인내심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방암진행 정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했을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사실......위암 초기였는데, 병원에서 수술하고 항암을 못 이겨서 6개월만에 돌아가신 외삼촌도 계시고
직장에서도 지병을 해결하고자 계속 투석하며 살아도 되는데,
어렵게 장기기증을 받아 수술하시다가 수술중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보통 노부수다님 같은경우 수술이나 수술이후 항암치료 견딜 체력이 아니시라서 수술중 갑작스럽게 돌아가실 우려가 있어서
자식들이 수술포기하고 집에서 모시며 간호하는 경우도 있고..그것이 오히려 고통스럽지 않고 병원에서 치료받는것보다 더 오래사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등등..
저희 어머니가 수술까지는 어떻게 하더라고 항암을 잘 견디실 수 있을런지 오히려 항암부작용으로 더 고통스럽게, 더 빨리 저희 곁을 떠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관히 병원치료 진행하다 더 빨리 가실까봐..
물론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를 다 받는것이 우선적인 생각입니다만,
정말 내 어머니가 위에 서술한 상황이시다.....생각하시고 항암 등 치료 유경험자님들 ..의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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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59세 4기 입니다 저희 엄마는요.. 전이도 되고 해서 수술을 못하시는데..항암합니다. 말기인게 아니라 말기같다는게.. 병원을 안 가시고 본인이 말기같다고 하시는건......병원을 빨리 가셔서 정확한 암인지 알아야하는거 아닌지? 현재 항암 4차 했구요.. 속이 미식거리고 약간 힘이 없는거 빼곤 저희 엄마는 다행히 큰 부작용은 아직 없습니다. 계속 그런건 아니고 몇일 그러다 괜찮아요..그래도 꾸준히 운동 나가시고.. 3번 항암하고 시티 결과 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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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나
병원가서 검사받는것도 중요하구요. 무엇보다 엄마가 자기병을 무척 심각히 받아들여 치료를 시작도 하기전부터 병이날까 걱정 도 되네요. 얼마전 저희 엄마가 심장수술을하셨어요. 매우심각했고 여러가지 검사과정을 거치면서 엄마가 마음에 병이 오더라구요. 젊은 우리도 심한 우울증이 오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더 서러운맘과 결과에 대한 굉장한 심적불안이 오니까 정말 수술전에 뭔일 나는줄 알았네요. 엎에서 엄마가 불안해하지않도록 많이 신경쓰셔야 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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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에
저도 빠른시일내에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상황을 판단후 결정하시는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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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윗분들 말씀처럼 정확한 상태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전이가 많이 되어 통증을 느끼는 경우 항암 치료 같은 것이 오히려 암성 통증을 줄여 줄 수 있어서 무조건 나이가 있으시다고 항암 치료를 안하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빨리 병원 모시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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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
우선 병원에서 검사는 받으셨나요?? 유방암 같아 보이는 것과 실제 병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수와 치료절차가 나오면 생각해보세요. 지금은 너무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요. -
목소리
나이가 있으시고 전절제를 할경우에는 간혹 항암과 방사선을 안하는것을 보았어요.
우선 병원에 가셔서 진단 먼저 받아보시는것이 좋을듯합니다
아직 병기도 확실치 않고 암인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지금부터 대비를 한다는것은 아닌것 같아요.
종합병원에 먼저 예약하시어 검사 받으세요 -
피네
에고 안타깝네요 전 하는데까지 해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저 며칠전 수술하는날 같은 병실에 65연세이신분 항암8번중 7번째 하신다면서 항암 맞으실때마다 1박2일 입원하신분 오셨는데 어찌나 활달하신지..나약한 제 자신이 부끄러울정도로 씩씩하시더라고요 자식들이 입원시켜주곤 갔는데 혼자서도 척척 기력도 좋으시고 남편분께선 위암으로 항암21번까지 하셨다는데 두 부부께서 아주 열심히 사시는모습보고 용기 얻고 왔어요 사수다님 어머님도 시도는 해보셔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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