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올해 결혼한 아직은 새댁인 주부졍..

어려서부터 조금은 통통한 몸매?였지만.. 나이가 묵을수록 점점 빠지데요.. 그렇다고 남들이 봤을때 정말 말랐다 할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보기좋다 할 정도였거덩여.. 근데 지금의 신랑을 그러니까 제 나이 21살때 만나면서 서서히 살이 찌기 시작했어염.. 원체 움직임을 싫어하는 신랑이랑 만나다보니.. 웬만한 거리는 택시를 타고.. 또한 묵는것도 어찌나 잘 묵던지.. 제가 첨 만났을땐 잘 못묵었거덩여.. 것땜시 맨날 뭐라하면서 서서히 거의 식성이 같아지다보니 이쁘다 이쁘다 그래 잘 묵는다 그래 묵어라.. 그 소릴에.. 지금의 상태가 되버리고 말았졍.. 만난지 1년만에 20키로라는 가의 놀라울정도의 몸모게가 불더군여.. 그걸 자각했을땐 이미.. 제 몸무에게 적응된 나의 몸인지라 빼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염.. 다이어트도 마니 해봤구.. 묵으면 식욕억제된다는 한약도 묵어봤구.. 군에가있는 남친땜시 힘들까 그때되면 살이 빠지려나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웬걸여..그땐 그게 힘들다고 술을 위안삼다보니 살이 더 찌더라구염.. 그렇게.. 지낸세월 불어버린 그 20키로는 이젠 저의 것이 되었는지 갈생각을 않하네염.. 작년 결혼 말이 오가면서 이러면 않되겠다 싶어.. 한약방을 댕기기 시작했어염.. 한약도 먹고.. 침도 맞고.. 침을 맞을때의 그 고통이란 이루 말할수 없져.. 근데 결론은 그렇게 해서도 살이 빠지지 않았다는겁니다.. 그걸 6개월을 했거덩여.. 첨에는 3개월이면 될꺼라던 원장선생님의 말도 기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6개월만에 포기를 하시더군여.. 더 하고 싶으면 더 하라고.. 한몇년해야할꺼 같다구.. 그 한약방 댕기면서 저여 한달을 두부만 묵은적도 있구여.. 고구마만 묵은적도 있습니다.. 빠지지 않는 살을 탓하면 올초에 결혼을 했구여.. 다행인지.. 결혼하구 더 살은 않찌지만.. 임신을 생각하다보니.. 이렇게 있다 임신하면 아가는 결국 비만이 될꺼같은 생각에... 그럼 제가 노력했던걸 그 힘든것을 아가한테도 시키면서 살아야 할꺼 같기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하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가여..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 좋을까요..

요즘 친구가 추천해준 약을 묵고 있습니다.. 이 약은 신기하게도 정말 식욕이 억제되는지 배고프단 생각도 않들고.. 밥을먹게되도 조금만 묵으면 배가 부르더라구염.. 운동도 겸해서 하고 있긴한데.. 이것보다 좀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은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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