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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른일로 내원했다가 식후 1시간 혈당이 217이란 얘기 듣고 한달 전부터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217 나온건 식빵 두쪽에 딸기쨈 발라먹은게 전부인데 많이 높은 것 같습니다.) 혈당기도 사고 식이/운동요법 병행하고 있는데 몇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약/인슐린은 아직 처방받지 않았습니다. 당화 혈색소 검사 결과가 6.2라고 나와서 의사와 상담할 예정입니다.)
20대 후반의 남자이며 키 175, 몸무게 62이고 운동은 반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근육량은 평균정도 혹은 그 이상 될 것 같고 체지방은 평균 이하일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허벅지 21인치, 허리는 29인치정도 됩니다.) 공복은 보통 73~90 나옵니다.제 1시간 수치는 170~250까지, 2시간은 90~140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식후 2시간엔 95~115 사이가 됩니다. 롤러코스터가 심한 경우엔 1시간이 250이었다가 2시간은 92 나옵니다. 이렇게1시간 혈당이 매우 높았다가 2시간 혈당은 대부분 좋아지는데 이렇게 큰 혈당차를 경험한 분이 계신지, 계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보통 혈당 관리를 시작한 후 얼마 뒤부터 혈당이 잡히기 시작하나요? 아직 한달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잡히지 않은건가 싶네요.저번에 열심히 뛰고 들어왔다가 식후 2시간이 되었길래 체크해보니 43이 나오더군요. 운동 직후엔 30정도 떨어져 나와서 보통 20~30분 기다렸다 잰다는건 아는데 저혈당 증세도 전혀 없었습니다. 비슷한 경험 해보신분?식후 반동적 저혈당 (인슐린이 빠르게 반응하지 않아 초반에 혈당이 치고 올라갔다가 높아진 혈당을 잡으려 뒤늦게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어 저혈당이 오는 현상)이 가끔 오는데 자각 증상이 미미한 정도라 잘 모릅니다. 약을 쓰는게 좋을까요?저항성 개선이나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하지만 운동량이나 목표 체중에 맞춰 식사를 하면 식후 혈당이 너무 높아져버리는군요. 인슐린은 5번에 언급된 반동적 저혈당때문에 쓰지 못하겠지요?그래서 생각해본게 약 처방인데 내당능이신 분들중에 자누비아 복용하신분 계신가요? 약이 얼마나 잘 듣나요?혈당 140이상부터 혈관/신경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최근의 연구 논문이 제법 있어서 일단은 높은 식후 1시간 혈당을 잡는게 먼저인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전반적 조언이나 의견 갖고 계신 분들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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