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전 시댁이 없어요.
시부모님 안계세요.
연애때부터 저희집 함께 다녔어요. 명절에 혼자있으니깐요.
친척분중 큰아버지들 계세요. 그러나 아버지살아계실때도 왕래도 거의 없었대요. 물론 명절때에도요. 다들 말씀도 별로 없는편이라 불편하구요.
저희 결혼하고부터 신랑은 자꾸 시큰집에가려고해요.
큰아버지 지신랑 막상결혼하니 챙겨주려고 하시는맘에 명절에도 오라하시고 일있을때 오라하세요.
좋은맘이신건 알겠는데, 저..명절때 가는건 싫어요.
신행다녀오고 바로 인사갔을때 어떤계기로 또 안좋은 기억도 똭 하니 자리잡았구요.

집 완전 썩은얼굴로 가는 길이지만, 가면 큰집 어른들 ,작은집어른들, 큰집 아들부부 ,작은부 ,작은집아들부부, 그리고저흰 애까지 셋. 이렇게 한집에서 자야된데요.
휴~ 생각만해도 속이불편해요.
저 과민성장염이라해야할까..불편한데 낯선데가면 뱃속이 부글부글해서 가스빵빵차서 배가 칼로 베이듯아프고 쑤셔요.
신행직후가서 잤을때도 지하철역나와서 화장실갔어요.ㅠㅠ
울 시부모님이면 이쁨이라도 받고, 아님 내부모니 당연하지라 생각이나 하죠.
시월드 시월드 하는거 당연 없을줄 알았는데 이건 뭐 불편한맘이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뭔 복에도없는 시친적살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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