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다이어트 하는데 보면 다들 짜게먹지말고 하다못해 무염식으로 먹으라고 하는것도 많이 본것 같아요.
짜게먹으면 살이찌나요?
아니면 살이 안빠지나요?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어요.
짜게 먹으면 큰일나는것처럼 이야기 하는데, ...

사실 앞집에 한 아이엄마가 있어요.
지난겨울까지만 해도 많이 뚱뚱했는데,...
얼마전에 몇번 이야기 할 기회가 되어서 만났는데,
엄청 살이 빠졌더라구요.
10키로 이상...
어떻게 뺀냐구 하니까..
자기는 떡볶이와 국수를 좋아해서 그걸로 다이어트 했데요.
간은 맵고 짜게...
많은양의 고춧가루와 캡사이신을 쓰기때문에 좀 싱거우면 쓴맛이 난다며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짜져야 맛이 난다고
국물 넉넉하게 만들어소 맵고짜게 밀가루 떡을 이용해서 똑볶이를 수시로 먹어요.
비빔국수도 그런식으로...(주중에 그런것 위주로 먹다가)
주말에는 토요일 일요일 폭식을 한데요...
주말부부라 아저씨가 주말에 오는데, 금요일 밤부터 야식에 주말내내 외식에 밤에또 야식(치킨, 족발, 튀김등등..)
또 월요일부터 맵고짠 이런음식을 수시로...

여기서 질문요...
그렇게 해서 주중에 좀 빠지면 주말에 늘고..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빠졌답니다...
그래서 한달전쯤 만났을때 62정도 였는데, 얼마전에 앞자리가 5로 바뀔라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운동은 따로 전혀 안하고 가까운 곳도 차 없으면 안가려는 사람이예요.

저렇게 맵고 자게 먹는데 주말마다 폭식에....
점차적으로 살이 빠지는게 정말 신기해요..
저는 그렇게 먹다간 완전 찔꺼예요...T.T

저도 다욧 하는데, 전 완전 절식하면서 닭가슴살 이용하고..운동도 간간히 했는데,
그엄마 빠지는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네요.
너무 슬퍼요~~~

저도 맵고짜고한거 좋아하는데, 안먹는데...
그래서 얼마전부터 그 엄마 식단을 좀 따라 해봤는데, 양은 휠씬더 적게...
정체기로 한달넘게 전혀 안빠지고 늘려고 하네요...

그엄마는 축복받은 체질인가봐요...
예전에는 식사를 2차 3차까지 다니고 그랬다네요...

저 좌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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