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임신 25주부터 혈당관리 시작하여 인슐없이 관리해왔고 이번달까지 직장생활이라 운동은 거의 못하고 식이로만 관리해왔네요~^^
한달만에 대학병원 내분비내과 방문하여 피검사, 소변검사 했는데 당화혈수치는 한달반 전에 5.6-5.4로 떨어졌고 석달평균혈당은 111-108로 떨어지고, 단백뇨나 케톤뇨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시면서 혈당기록지보고 아주 잘 관리해왔다고 칭찬하셨네요..
이제 출산도 다가오니 이대로만 하면 다시 안와도 된다 하시고 출산후 6주있다가 간이검사 있으니 그때 오라십니다~ 그 후에는 3~6개월 있다가 당부하검사 정식으로 하는데.. 그때 하는건 출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시기라 여겨 당뇨진단을 판단한다고 합니다..
제가 원래 하루 네번 체크했는데 이제부터는 공복과 아침식후 두시간 체크만 하고 수치가 오버된다거나 하면 다시 오라고 하시네요~ 점심, 저녁을 체크하지 않아도 이상이 생기면 아침공복부터 수치에 영향을 끼치니 그렇게 두번만 하라고 하셨어요..어쨌든 그동안 나름 일탈 거의 안하고 관리해왔더니 졸업도 시켜주고 기분은 좋네요~^^*

글이 길어지는데..오늘 간김에 다른분의 부탁으로 식후1시간 수치와 식후2시간 수치에 대해 여쭤봤는데요..식후1시간이 높다고 해도(160~180까지 나온다해도) 식후2시간 수치가 정상범위로 나오면 식후1시간이 정상으로 나온 산모보다.. 태아발달이나 출산후의 산모와 아기 건강상태를 비교했을때 크게 다르지 않아서 식후1시간 수치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물론 저희담당쌤 의견이시고 아직도 학회에서나 의사분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만..거의 식후2시간 수치를 보고 당조절 능력을 판단하는 쪽이 많다고 합니다~^^ 만약 식후1시간이 200가까이 되게 높다면 식후2시간도 정상범위에 들기는 어려울테니까요..
식후1시간 수치만 오버되는 임당산모가 저희담당쌤한테 진료를 받으러 왔다면..크게 의미없으니 스트레스 받지말고 영~ 찝찝하면 식사후 바로 운동을 좀 해서 수치를 조절하도록 상담해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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