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지난주에 12시간 공복에 혈당103을 진단받고 혈당계를 살까 질문 올렸던 사람입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조언을해주셔서 혈당계(케어센스2)를 구입했고 드디어! 내일 배송된다네요. ^^
손가락을 찌를 생각을 하면 후덜덜... 한 것 이 사실입니다만, 음식 먹을때마다 받던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설레기도 합니다.

궁금한 건 혈당 측정 시간인데요, 제 수치가 당뇨 수치는 아니다보니(전에 한번 식사+포도 조금 먹고
한시간 반 후에 쟀을때 170, 이번 공복혈당 103 나온거 말곤 늘 80,90,90이였습니다.) 측정을 아침
공복, 식후 2시간, 자기 전이런 식으로 하루에 여러번씩 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실 손가락
자꾸 찌르기 무섭기도 하구요 ^^;;;
관리하려는 목적으로 하려면 대략 어느 정도의 시간에 측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궁금합니다.
꼭 측정해야 할 시간대라던지요... 아침 공복이 중요하다고들 하시는 것 같은데 아침 공복, 그리고
가장 많이 먹는 끼인 점심식후 2시간쯤에 한 번 정도, 이렇게 재는 것이 좋을까요?
식후 혈당의 경우는, 제가 원체 밥을 많이 먹진 않아서 아침 저녁은 1/2그릇, 점심 2/3그릇(도시락) 먹는데 남들처럼
식후 2시간에 재는 게 맞는지, 아님 밥을 조금만 먹으니 1시간 반쯤후에 재는 것이 맞는지 좀 헷갈립니다. ^^;

그리고 제가 지난주 목요일 공복혈당 103 진단후로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식이요법(단당류 자제)과
체중감량에 돌입해서 현재 1.5킬로 감량했는데요,
문제는 직장을 다니다 보니 점심식사시간(12시)~저녁식사시간(8시 20분) 사이의 공백이 너무 길어
배가 고픈데 그동안은 떡이나 빵,초코바 같은것 중 하나랑우유나 두유한잔으로 배를 채웠었는데 그걸 참고
삶은 계란 1개+저지방 우유 1잔 정도로 간식을 때우니 배도금방 다시 고플뿐더러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는데 맨날 달고 살던 단 것을 전혀 못먹으니 너무 음식 스트레스가 심해서요.
그래서체중감량되는 선에서 가끔씩은 100칼로리짜리 미니초코과자나 조금 달달한 뻥튀기같은걸한번쯤 먹어보고
혈당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데(이런 얘기 하면 혼날까요;;;)간식의 경우는 먹은 후 어느 시점쯤에 혈당을 측정해야
정확한 혈당을 알 수 있는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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