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1년차 검사결과 나오는데 걱정이 심합니다.(검사결과 발표)
큰맘
제가 아니고 제 처입니다.
작년 7월중순쯤 서울에 있는 K대학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고, 왼쪽 가슴을 완전 절단하고, 항암 주사 8차까지 맞고,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매달 검사 약타고, 최근에는 3개월마다 오라고 해서, 그것까지 꾸준히 해왔습니다.
작년 7월경에 건강검진때 동네 병원에서 초음파에서 유방암이 발견되어, K병원에서 수술을 한것입니다.
그당시 왼쪽에는 2개의 암이 있었고, 겨드랑이 임파선까지 전이되어 임파선까지 제거하였습니다.
그당시 오른쪽에는 물혹이 2개인가 있었는데, 담당 교수가 그건 제거하지 안아도 걱정없다고 말했었습니다.
지난주에 수술 1년정도 되서, PET랑 여러가지 검사를 하러 오라고 해서, 검사를 했는데, 왼쪽에는 전혀 문제없고 임파선검사도 문제없는데, 오른쪽에 무엇인가 잡힌다고 했는데, 검사결과가 내일 나온답니다.
집사람이 걱정을 만이 하고 저도 걱정을 만이 합니다.
작년 담당교수가 오른쪽은 괜찬다고 했고, 수술과 검진을 계속한지 이제 1년도 약간 안된 시점인데 오른쪽에 전이되고 발생할 수가 있는것인지요?
아주 심난하기 그지없습니다.
내일 오후 3시36분 검사결과를 받으러 가기로 되어있는데 피가 마를지경입니다.
그냥 물혹이면 괜찬은데 또 암이라면 죽을것 같습니다.
과연 어떠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ㅠㅠ. 미칠것 같습니다..
조직검사하고, 초음파찍을때 집사람이 사진을 봤는데 그 정체모를 물체 두개가 모양이 안이쁘답니다. ㅠㅠ
참고로 처는 다른 지병은 없고, 나이는 39살입니다. 몸무게는 46키로에 키는 160약간 안됩니다.
혈압이나 당뇨등도 없습니다.
===============================================
다시한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3시 36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1년차 검사를 하였습니다.
담당 교수는 배정원 교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염려해주신 덕분인지, 다행이 아무탈 없다고 합니다.
집사람이 지난주 검사했을때 염려했던것은 작년에 수술전에 있다고 했던 물혹이었다고 합니다.
담당 교수의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여러가지 수치나 등등 전신에 아무탈 없다는 소견을 듣고 얼마나 감사한지...
집에 오는 길에 모든 피로와 아픔이 모두 사라지는듯 했습니다.
오히려 저보다 현재 상태는 더 건강하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저는 고혈압에 고지혈증이 있고, 신장에 물혹과 쓸게에 돌이 있습니다.
몇달전 검사한 위에는 위괘양과 식도염이 있었고, 지난달 검사한 대장에는 아주 작은 혹(용종이라고 함)이 있어서 두개 절제했습니다.
오히려 지금 현재는 저보다 건강하니 감사할 뿐입니다.
내년 이맘쯤 다시 1년 검사를 하도록 우선은 한 시름 놨습니다.
다시한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힘들어하시는 환우분들과 가족분들의 건투와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낶아
와이프가 갑자기 내일 수술 예정인 남편입니다. 진심으로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이루리
내일 3시 36분에 병원가서 확인하는거에요 내일이에요 ㅠㅠ.
집사람 걱정이 심해서 밥을 못먹고 있어요 ㅠㅠ.
제발아무것도 아니길 바랄뿐이지요 ㅠ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냐하
결과 나왔을 시간이네요
어떻게 되셨어요?
아무것도 아니라죠?? -
유진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주에 1년 차 검사했을때, 이상한게 두개 잡힌다고 해서 집사람 울었습니다.
내일이 운명의 날이네요 모든걸 신앙에 맡기고 기도하며 준비할께요
감사합니다. -
해가빛
처음에 물혹이라했음 물혹일거예요~님걱정마세요
근심이 더 병을키우니까요..
부인분도 계속 걱정하고계실텐데
남편분께서 다독여주셔야해요~
별일아닐테니 기운내세요~ -
이하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것에 희망을 갖고 기운내도록 할께요.
집사람에게 아무힘이 못되서 항상 미안했는데,
좋은 말씀에 저라도 기운을 내야겠어요.
오늘 잠들기전에 엄청 힘들겠지만
좋은 결과로 웃으면서 내일 병원문을 나올수 있도록 할께요.
걱정해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이송이
이제 잘 이겨내고 새 생활 갖으려고 하는데 이상한 일이 또 생길까 두렵습니다.
저도 신장에 물혹이 있습니다. 세군대에서 검사한것이지요. 제가 고혈압이라서 혈압약을 타는 내과에서 초음파로 확인도 되었고, 담당 의사는 수술하지 안아도 된다고 해서 그냥 저도 있는데,
저보다 집사람 걱정이 심해서요.
신앙의 힘으로 기도하고 준비하려고 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파란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가는데 미리 걱정하지마세요.물혹도 모양이 이상하잖아요
별일 아닐것입니다 -
도래솔
저도 그래서 걱정이 심합니다.
수술 끝나고 신앙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데, 다시 또 암이면 죽을것 같습니다.
수술한 곳은 깨끗한데, 그 옆이 암이 발생하면 정말 죽을것 같아요,
만약 몇년 지났다면 이해라도 할테지만 항암끝난지 몇달이나 되었다고 또 그러면 ㅠㅠ.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피가 마르네요 감사합니다. -
해님꽃
기존에 있었던 물혹이라면 그게 변해서 암이 될리는 없을 겁니다.근본적 태생이 다르니까요.만약 수술당시 물혹이 의심갔다면 무슨 조치가 취해졌겠죠.좋은 결과있을겁니다.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194 | 재활병원 결정하기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풍란 | 2025-04-20 |
2692176 | 놀이공원에 가도 되는건지 걱정이에요. (3) | 얀새 | 2025-04-20 |
2692152 | 어머니께서 11월11일 항암을 하시는데요 (4) | 청력 | 2025-04-20 |
2692124 | 원주에 침이나 뜸 잘 놓는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 해뜰참 | 2025-04-19 |
2692096 | 항암중단 방사선치료 (1) | 빗줄기 | 2025-04-19 |
2692065 | 벨레라 시럽 구할수 있을까요?? | 우시 | 2025-04-19 |
2692041 | 비누모욕도자주하는게좋은가요?? (4) | 희라 | 2025-04-19 |
2692016 | 애기사진올리고싶은데 혹시 폰으로 바로 올리는방법은 없나요? (1) | 큰모음 | 2025-04-18 |
2691986 | 박수다님 여기좀봐주세요 (7) | 싸리 | 2025-04-18 |
2691957 | 눈썹은 어떻게 되나요? (10) | 윤슬이뿌잉 | 2025-04-18 |
2691929 | 문의 드립니다 ^^ (2) | 해가빛 | 2025-04-18 |
2691901 | 전절제하시분~~혹시 수영장 다니시는분~~ (3) | 파라나 | 2025-04-17 |
2691874 | 호르몬치료중입맛당기는약 (2) | 하예라 | 2025-04-17 |
2691851 | 우울증약 복용후 혹시 다른 불편한 곳이 있었던분 (3) | 먹딸기 | 2025-04-17 |
2691824 | 내자신때문에 힘들어요 (2) | 하연 | 2025-04-17 |
2691766 | 한달넘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10) | 힘차 | 2025-04-16 |
2691734 | 탁솔7차9일째 (4) | 걸때 | 2025-04-16 |
2691684 | 항암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파요 (10) | 라별 | 2025-04-15 |
2691656 | 테니스 배워도 될까요? (7) | 커피우유 | 2025-04-15 |
2691600 | 주근깨가 마니 올라와요ㅠㅠ (10) | 단화한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