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 아이가 캠프를 갔는데요
마루나
3학년 남자아이예요.
체격 좋고, 건강한 쪽이라기 보다는
자주 아픈 건 아닌데, 어렸을 때 많이 아팠었고, 체격도 작아요. 아무래도 체력도 조금은 딸리구요.
그래도 뭐 생활하거나, 운동하는데 티나게 그런 건 아니예요.
아이를 처음으로 캠프에 보냈어요.
이번주가 모든 학원, 학교 돌봄교실도방학이고,
저희가 맞벌이라 2박3일짜리 캠프를 2개 연달아 보내게 되었어요.
화,수,목 1개랑 목, 금, 토 1개를 연달아서요.
아이가 오늘 (첫번째 캠프 마지막날) 아침에집에 가고 싶다 한다고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아마 캠프에 왔던 아 왔던 아이들이 다 집에 간다고 하니 아마 심정적으로 자기도 가고 싶었던 것 같아요.
아이가 프로그램은 잘 참여하고, 재밌게 잘 지내고 있는 건 맞는데
전화와서는 자기 집에 가고 싶다고
안된다고 엄마 회사라고 하니까
그럼 퇴근하고, 아니면 내일이라도 데리러 오라고 해요.
마음이 많이 짠하긴 한데
계획하고 간 것이니, 전 아이가 끝까지 잘 마치고 왔으면 좋겠거든요.
어디가 아프다거나, 프로그램에 참여를 못하고 있는 게 아니니까요.
일단은 너가 아기가 아니며
엄마나 선생님이 판단하기에는 너가 충분히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다고 보며
중간에 힘들면 조금씩 쉬어가면서
일단 하루는 더 지내보자
지금 너가 돌아온다면 엄마, 아빠기 집에 없을 뿐더러
나중에 너가 끝까지 하지 못하고 온 것에 대해 후회할 수도 있다 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이럴 때 아이에게 어떻게하는 게좋은 걸까요? 어떻게 말하는 게 잘하는 걸까요?
고수 선배 어머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아마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다시 전화올 것 같아요.
-
칸나
아무래도 아직 어린 거죠?
저녁이나 아침에 다시 통화해서 보상 제안과 토닥토닥을 해보고 그래도 힘들다고 하면 내일 퇴근하고 운전해서 찾아가봐야겠어요.
네 분 모두 감사합니다. -
우주
에효, 아이가 캠프가 정말 재밌고 좋으면 있을거예요. 그리고 저는 캠프라고 다 무조건 신뢰하면 안된다고 봐요. 무슨 국토대장정인가 거기서도 성추행이나 군대식으로 여학생 대한 사건도 있고, 예전에 청학동 (이면 이미지 좋잖아요) 식사나 여러가지 참 너무 소흘해서 , 캠프는 정말 조심히 보내야 할 듯 해요. 그리고 초삼이면 정말 어린거예요. 특히 하루종일 하는 캠프일수록 알맹이 없고 지루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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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ㅠ..매정하게 그러시지 마시고 좀 다독여줬음 좋겠어요..아이는 엄마아빠와 떨어져 일주일이나 그것도 삼일씩 다른환경...저같아도 낯설고 싫을거같아요..ㅜㅜ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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