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건강에 걱정이 많은 37세 여성입니다.
제가 올해 5~6월부터 몸이 이상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1. 처음증상은 동네 뒷산에서 운동을 하는데 어느 날은 30분도 걷지 않았는데 너무 너무 힘들어서 그냥 집에 들어 왔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2~3차례 같은 증상이 있었구요.
2. 3~4일 정도 소화가 너무 되지 않아 소화제 먹고 하다가 6월 중순쯤 밤에 팔다리로 온 힘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면서 심장도 빨리뛰고 식은땀도 나면서 불안해지고 그대로 있으면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응급실에 다녀왔습니다.
3. 응급실 다녀온 다음 날 종합병원에 가서 소변, 혈액, 갑상선, 위내시경을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으며, 위내시경에서 심한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이 있다고 하여 3~4개월 정도 약을 먹었습니다.
4. 3~4개월 정도 약을 먹으면서 가슴의 가운데에서 약간 좌측부위(?)심장이 계속해서 크게 뛰면서 맥박이 90~100이상 되어서 심전도 검사와 심장초음파를 하였습니다. 검사결과 아무 이상이 없었구요.
(※ 음.... 공황장애 같은 증상이 간혹 나타났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식은땀이 많이 나는데 대부분 머리쪽에서 나고, 쓰러질 것 같으면서 심장이 크게 뛰는게 느껴지고, 맥박이 빠르게 느껴지고, 왼쪽 가슴부위에 통증, 숨도 약간 참)
5.계속해서 약을 먹을 수 없어서 한의원에 가서 진료를 하였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기가 탈진상태이고, 혈이 다 막혀있어서 그런다고 하였습니다. 한약을 한 3첩 정도 먹고 많이 괜찮아 져서 이제는 출근도 하고 있습니다.
6. 그런데, 몇일 전부터 왼쪽 가슴쪽에 통증이 있는데, 먹먹하다고 해야 할지, 뻐근하다고 해야 할지 하는 통증이 약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출근했는데 또 다시 식은땀이 나면서 공황장애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의사 선생님들 마다 다르긴 한데 이런 증상이 심한건 아니지만 많이 걱정이 되어서요. 괜찮은가 하고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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