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전 유방암 수술을 얼마전에 받으신 어머니를 둔 아들입니다..
암 크기 2.6cm 로 얼마전에 부분절제 받으셨구요.
수술후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전이도 없고 수술 결과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조직검사 결과를 받고, 항암 치료 방법을 상의하러 병원에 갔더니
임상실험에 대해서 언급을 하시더라구요

AC 4회 +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 퍼투주맙 (임상실험 대상 약품) + 탁산요법 (탁솔 이겠죠) 와..
AC 4회 + 트라스투주맙 엠탄신( T-DM1) + 퍼투주맙 ( 임상실험 대상 약품)
이 2가지 중 한가지로 무작위로 배치되서 한다는 듯한데

퍼투주맙 이라는게.. 자료를 찾아보니 해외에선 임상실험을 이미 꽤 해서
약효가 괜찮다는 평이 꽤 있었지만(질병의 악화 및 재발율 34% 감소)
국내에서 또 다른 약품회사 보고서를 보면,항암중 부작용 발생 확률은 약간 더 올라가고, 허셉틴 등과의 상호작용은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라는 결과보고도 있더군요
(특히 아시아인의 경우에 빈혈 또는 백혈구 감소증세가 좀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하구요)그래서 조직검사 결과를 받은날 당장 결정 못하고, 몇일 후에 다시 병원에 찾아가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지.. 아니면 임상시험을 받아봐야 할지고민이 되서..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과연 여러분이라면 어떤것을 택하시겠나요?

어머니께선 연세가 50대 후반, 곧 60을 바라보시는 나이시고,
허투 양성, 호르몬 음성으로 결과가 나오셨습니다.
병원에선 조직검사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말씀하셔서 안심하고 계시는데, 막상 제가 조직검사 결과지를 보고 확인해보니
좋은 결과가 아닌듯해서 말씀은 못드리고, 속만 썩어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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