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어느덧 전원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수원영통 베데스다
대림역 부근 명지춘혜 보고 왔습니다
재활과 회복을 목적으로 전원을 고민중입니다
(모든분들이 그렇겠지만요^^)
저희집은 화성 병점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입니다
친정은 평택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요

보바스는 기관지절개 석션 환자라 대기가 길어 포기했습니다
공동간병인인것도 지금은 시기상조인것 같구요

엄마는
의식은 있으나 온전하지는 않으십니다
언어장애, 콧줄,기관지절개, 오늘부터 다시 소변줄..ㅜㅜ

사람은 알아보시는지 친척분들 보면 우십니다
가족은 확실히 알아보시고
혼자 잠깐씩 앉아있을 수 있고
재활의지 전혀 없습니다
연하치료때도 요즘 화를 많이 내십니다ㅜㅜ
가끔 숫자세려고 하시고 말을 하려고 하십니다
손녀보면 반가워 손등에 뽀뽀하실때도 있어요
고개짓으로 간단한 의사소통은 되요..

기관지절개 환자 받아주는 재활병원으로
매일 병문안 갈 수 있는병원 어디가 있을까요?
일단은 좋다는 재활병원은 보바스와 명지춘혜만 생각이나서요..

베데스다는 왠지 여기에 후기가 없어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집에서는 가까운데..
재활 시간이 짧다는 분도 있고.. 왠지 한번 들어가면 나오지 못할것 같은ㅜㅜ 장기입원 환자가 넘 많더라구요ㅜ

요즘 많이 하는 고민이...
가족이 매일 병문안 가서 엄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것이 우선인지,,(지금은 병원에 아들,아빠가 매일 6시간정도상주, 딸,사위는 매일 퇴근후 병원가서 30분이상 병문안,,)

아님 조금 멀더라도,, 매일 면회를 못가더라도
좋다는 재활병원으로 옮기는게 우선인지 고민이 많아요..

엄마가 의식이 또렷하시고
재활의지가 있다면 매일 병원에 온 가족이 찾아가지 않아도
엄마를 믿고 병원을 믿고 엄마가 회복되시길 바라겠지만
지금 상태가 재활의지가 없어요
인지가 떨어져서 그렇겠죠.ㅜㅜ

결론은.. 재활병원 추천해주세요~~ 쪽지환영입니다
경기도 화성이나 평택에서 매일 가볼 수 있는곳,,으로요!!우산이 없는데 비가옵니다
엄마있는 병원까지는 걸어서 10분은 가야하는데..
그냥 비맞으며 가고 있습니다

보험없는 사람이 환자가 되니
비오는 겨울 우산없는 사람의 심정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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