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이나 고기 먹는 사람들 보면 어떤 생각드세요?
하랑
다큐멘터리에서 동물들이 사람들의 고기 수요를 위해서 학대당하고 죽어야만 하는 영상을 보고
3년전부터 채식하는 친구가 있어요. 그런데 전 페스코 베지테리언 생활을 시작한지 두달정도밖에 되지않아
돼지나 소는안먹고싶은데 안동찜닭이나 닭고기는 가끔 먹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ㅠ_ㅠ 그래서 채식하는 친구한테 해산물까지만 먹기로했는데 내 상황이 이렇다고 말하니까
그렇게 동물들이 죽고 학대당하는걸 알면서도 그게 먹고 싶냐며 진지하게 말하는데
제가 엄청 한심하고 못된 사람이 된것만 같았어요ㅠ_ㅠ 뭔가 절 한심하게 바라보는 듯했어요 말투나 눈빛이나 그런게..
그래서 그래도 열심히 참을거야! 하고 웃고 넘기긴했는데..
지금 여기 사이트에 계시는 분들은 채식하시는 분들일테고
주위에 아마 채식주의자가 아닌분들이 더 많으실거라고 생각해요ㅠ_ㅠ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을 볼때
기분이 좀 어떠신지 궁금해서요 ㅠ_ㅠ 전 페스코를 시작한지 보름정도라서 그런지
그냥 육고기 먹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거든요ㅠ_ㅠ 저도 무척이나 좋아했으니까요..
잔인하고 못되어 보이는지 궁금했어요
ㅠ_ㅠ 그리고 혹시 여기에서 고기 좋아하시다가 채식으로 가신분들 있나요?
혹시 가끔씩 고기생각이 날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좀 알려주세요
ㅠ_ㅠ 확실히 몸이 가벼워지고 좋긴한데 닭볶음탕 이런건 너무 먹고 싶어요ㅠ_ㅠ..아직 의지가 다부지지 못한가봐요
ㅠ_ㅠ..반성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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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히
모르는게 약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인생 즐겁겠군 하고 부럽기도 해요.
솔직히 몰라야 될 걸 알아서 골 아픕니다. ㅎㅎ -
새길
인성에 대한 평가를 하지는 않아요. 과거에 저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저는 사람들이 \육식\에 대한 진실을 \정말로\ 안다면 아무도 하지 않을거라는 조금은 막연하고 순진한 믿음이 있어서 채식전파하고 싶은 마음이 들죠. 물론 그렇다고 바로 행하는 건 아니고요. 관심을 보이면 상대랑 분위기 봐가면서 적절히 운을 띄우거나 열정적으로 얘기하거나 완급조절을합니다.
고기먹고 싶은 생각이 드시면은 본인이 왜 채식을 하고 있는지 동 -
유진
억지로 참는 것보다 마음 내키는 정도로 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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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샘
저도 전에는 가리는 거 없이 다 먹었던 사람이라..
육식하는 사람이 잔인하고 못되어 보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처음 채식을 시작할 때 먹고 싶은걸 너무 참으면 부작용이 올 수도 있으니..
조금씩 조절하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오랫동안 안 먹다보면 못 먹게 되더라구요^^
그럼,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하예진
어제 아이들때문에 탕수육하느라 돼지고기 사서 튀기는데
맘이 편하진않았어요 아이들의 고통 생각하고 여기자주오다보니 더 그랬구요 그러다보니 한점도 안먹었네요
엄만 왜 안먹냐고 하길래 아주 못참게 먹고싶을때 그땐 먹겠다고~~~ 그리고 너희들도 조금씩 줄여보는게 어떻겠냐고 말하는 생명교육???정도 해줬답니다 -
나오
별 일 없을 땐 아무렇지도 않고 보통 땐 무심하지만 경우에 따라 달라짐. 동물들이 불쌍하다느니 하는 사람들이 더 바보같고 한심해 보일 때도 있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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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Tears
저 채식하기 전에 제일 좋아했던게 치킨이었어요... 채식하겠다고 선언하니까 애들이 니는 치킨때문에 실패할거라고 다들 그랬어요 ㅠㅠ 초반엔 치킨집 지나갈 때 냄새가 절 많이많이 유혹했는데요, 그래서 대신에 좋아하는 고구마 엄청 먹거나 그래써요 ㅎㅎ 정 참기 힘드시면 콩치킨이나 콩고기같은거 가끔 드시는 것도 도움이되지 않을까요?ㅎ 채식하면서 채소랑 과일이랑 많이 먹으면 점점 입맛은 바뀌어가니까 미리 겁먹지않으셨음 좋겠어요 ㅎ
그리고 전 채식하면서 엄청 많 -
누림
동지를...반갑습니다~
혈관 볼만 하겠군..이런 생각 듭니다.^^ -
해님꽃
저하고 같은 생각을 가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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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찏한그1녀
음.. 절대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구요 그사람들이 잘못된것도 아니고 채식하는 제자신이 더우월하거나 더선량한것도 아닙니다..한심한거 절대아니구요ㅎ 전 뭐..아무생각안듭니다 다만 너무 고기많이 먹고 기름기있는거 좋아하는사람 볼때 혈관에 기름끼겠군. 혼자 속으로 생각하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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