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임신7주차입니다.
첫째때는 별로 입덧을 하지 않았는데
둘째때는 입덧인지 속이 울렁거려 너무 괴로워요~
배는 고파 힘이 하나도없는데 직장맘이라 밥은 먹어야겠는데
음식만보면 토할꺼같고 기분이 안좋아지네요~
누가 차려놓은건 잘먹긴하는데 제가 차려먹는게 힘들어요 ㅎㅎ
남들이보면 밥하기싫어서 꾀병부리는줄 알겠죠?
제가 봐도 음식앞에서 변덕을 죽끓듯해요.먹고싶어 먹으려고하면 먹기싫고
먹기싫은데 누가 먹고있는거 눈앞에서보면 먹고싶어 뺏어먹기도하고 ㅋㅋ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냥 누워서 입덧이 지나가길 바라고싶은데
출근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고 누워있어도 속이 매스껍고 그러네요
이런 기분 너무 싫어요...
첫째때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임신했는데 둘째는 왜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할까요?
저는 오바이트는 원래 잘안하긴하는데 딱 토하기 직전까지 간 듯한 기분이 자꾸 들어요
그런데 구토는 나오지 않고, 음식생각만하면 속이 더 안좋구요
돼지고기 냄새가 너무 역해서 돼지고기로 한 요리는 다 올릴꺼같아요~
특히 수육... 돼지 특유의 비린내... 알고부터는 돼지고기를 못먹겠어요
첫째때는 잘 먹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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