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어머니는 중앙대학병원 내과중환자실에 입원하고 계셔요
처음 쓰러지셧던건 한 보름? 더됐나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그쯤 되었어요
어머니는 쓰러져서 실려간 당일날 뇌수술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면회를 갔는데
생각보다 말도 아주잘하시고 눈도 초롱초롱하시고 가족들이 빨간색으로 보인다는 말빼고는 괜찮아보이셨어요
그리고 입원하고 한 1주쯤 되니까 빨간색으로안보인다고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근데 병원에서 무슨 척출?적출?척추?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수술을 또 하셨어여
그리고 상태도 많이 호전되는거같아서 입원한지 1주일하고 몇일 만에 중병실로 옮겨 지셨습니다
근런데 중병실에 있으신가 3~4 일 쯤 되셨을떄 상황이 안좋아져서 다시 중환자실로 다시 옮겨지셨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알아보긴느하는지 아닌지는 몰라도 가족들이 면회와도 잠만주무시고 거의 반무의식입니다
크게 깨워서 겨우 잠깐눈뜨면 다시 주무시고 이렇게를 반복했습니다
저희가족은 진짜 절망에 빠진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쯤 병원에서 상황이안좋아지신거 같다고 뇌경색?될수도 있다고 그랬나 하여튼 전보다 좋아지진않았다는것은 알았습니다
진짜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저는 아직 고1학생입니다 엄마가 아프셔서 저는 학교를 다녀도 웃어도 웃는게아니에요 매일기도합니다 진짜
저희엄마가 집에서 중심 같은 분이세요 그래서 지금 집에 없는게 너무 그립고 아프고 학교도 다니기 싫어져요 제가 학교생활하고있을때
엄마는 아파오고 힘들어하는데 제가 학교다닌다고 뭔 소용이 있겟어요 게다가 저희집이 빚이 꾀 되요
요번 엄마 병원비도 빠듯하게 겨우 냈어요. 차압들어오고 집은 경매에 내놓았고 진짜 막막해여 집은작아져도 상관없는데 제발 엄마만
다시 집에돌아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이에요 ㅜ그리고 맨첨쓰러지셨을때응급차가 집으로왔는데그때 구급대원들끼리 이환자스트록인거같다했는데 제가 옛날에 봤던영어단어책에 스트록은 뇌출혈으로 알고있었거든요 그래서는 설마 혹시 엄마 뇌출혈이라고생각했었는데 그게 현실로 되버리니까 정말무섭네요..엄마가 구급차에실리고저희 아빠만타시고 오빠와 저는 집에 남아서
연락만 기다렸는데 응급차에서 중앙병원으로 간다는거에여 ㅜㅜ 저희집은 방배4동인데 강남성모가 더 가까운데 왜 그병원으로 간걸까여?
혹시 응급차들도 병원이랑 무슨 관계가 있어서 그병원으로 간걸까요?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지도 모를 합병증이나 지금상태에서 악화됬을때의 문제점 또는 그에대한 방안좀 알려주세요 ㅜㅜ!!!
지금 되게 마음이 혼란스럽고 복잡해서 지금 제가 글을 조리있게 못 썻을수도 있지만 이해해주세요 ㅠㅜㅠ
수다님들과 뇌출혈에 대한 많은정보 나누고 싶습니다 많이 가르쳐주세요
긴글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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