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관련 자잘한 질문들
흰양말
가입한지 불과 4일 지났는데 그 새 사이트 멤버수가 많이 늘어있네요.
사이트와서 저와 같은 증상을 갖고 계신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구 또 위안을 얻고 있어요.
저는 첫 증세 후 보름 정도가 지났는데 현재처음보단 많이호전된 상태예요.
삼일 전까지는 극심한 증세가하루에 한번 이상은 왔었는데
삼일 전부터는 약 먹지 않고도 별다른 증세 없이 잘 지나가고 있어요.
궁금한 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1. 극심한 발작증세는 없지만 하루종일귀가 멍하거나 어지럼증, 두통, 눈 앞이 누리끼리한게
한번 몸이 맛이 갔다 싶으니까 여기저기 다 안좋게 느껴지고 확실히 정상적일 때랑 다른 느낌인데요
저런 증세들도 공황증의 잔여증세라고 할 수 있나요아님 단순한 피로감인가요?
피로감이 장난이 아닙니다.지금도 눈앞이 누렇고 머리가 무겁고 멍하고...ㅠㅠ
2. 공황증세 이후 매일 잠만자면꿈을 꿉니다. 악몽은 아니구요...
원래 스트레스지수 높거나 정신상태 혼란하면 꿈도 많이 꾸고 하잖아요.
이전엔 꿈없이 깊은 잠을 잤었는데요, 밤마다 꿈을 꾸니까 피로감이 더한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3.약물복용이나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호전상태를 보이며 치유가 되기도 하나요?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몸이 이상해지니까
내 스스로 대체 내가 왜이러나 싶고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같고 이게 내가 맞나 싶은 느낌..
이 느낌이 너무 싫고 불편해요...
몇일 사이에 너무 많은 것들이 변한 느낌,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하는 느낌입니다.
-
BlackCat
발작 이후의 신체적 증상들이 대체로 저런 경우가 많나보네요
숙면을 취하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우리 맘 약해지지 말고 치유될거라 믿고 노력해봐요 ^^ -
큰돌찬
1 2 번모두 저도같은증상이네요.
공황이전엔 두통어지럼증은 일년에한번있을까말까
꿈도 몇달한번꿀까말까였는데 공황후는 티비처럼 자다
헉해서 일어나고요. 약도받아놓고도 내가 진짜 장애인가 먹음낫나 끊을수있나 오만생각에 한두알먹다 끊을생각부터했거든요. 근데 수다님 말씀처럼 넘힘들어요. 우리가 맘이많이 약해진상태잖아요.
힘들어도 샘님믿고 꾸준히약복용하며 치유해나가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저도 어지럽고 멍하고 속미식..힘드네요. 하지만좋아지겠죠? -
아놀드
그죠 그 불편한 느낌...너무 싫으네요.
멀쩡하다가 내가 왜이러지 싶은게 ㅠㅠ -
하늘
저랑 같은 느낌이시네요.. 저도 첨엔 극심한 악몽과 잔인한 꿈을 꾸다가 요즘은 그냥 아무런 꿈 매일꾸고.... 전 4달째 되가네요. 첨에 약 안먹고 버티다가 죽을거같고 이세상에 사는 느낌이 안들어서 약복용하며 운동도 하고 극복해가고있어요.
저도 어지럽고 멍하고, 느낌이 불쾌한게 가장 불편하네요~ -
맑은가람
맑지 않은 정신으로 일상을 버틴다는게 정말 힘든일인것 같아요.
저도 님 말씀처럼 무시할려고 노력해야겠어요
나약한 감정에 한번 빠지니까 너무 힘들어지네요 -
겨슬
저랑도 비슷해요~~
저는 지금 약 끊은지 거의 1년 넘었구요.
증세가 그때그때 달라지긴하는데, 가장 불편한건 항상 맑은 정신이 아니라는것
아침에는 그래도 괜찮은데 오후들면서 어질어질 머리도 아프고 속도 한번씩 뒤집어지고, 저녁준비하는시간이 제일 힘이들지요.
그래도 뭐 여기저기 책에서 본데로 그러다 말더라구요, 항상 무시할려고 노력중입니다.
함께 노력해요 ^^ 힘내시구요~~ -
하림
견딜 수 있는 정도라면 약물을 잠시 멀리해두 좋지 않을까요..
힘내자구요^^ -
다인
저와 거의 같은 정도와 증상들이시네여,,저두 지금 약물을 복용해야하나 어째야하나 잘모르겠어여
-
슬찬
저두요 낮잠만 자도 꿈을꿔서 정말 피곤해요ㅜㅜ
-
얼
저도 공황 온 이후로 매일매일 꿈을꿔요...단 5분을 졸아도 꿈을꾼다는
정말 꿈 한번 안꾸고 푹~잤으면 소원이없겠네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2692194 | 재활병원 결정하기 참 어렵네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0) | 풍란 | 2025-04-20 |
2692176 | 놀이공원에 가도 되는건지 걱정이에요. (3) | 얀새 | 2025-04-20 |
2692152 | 어머니께서 11월11일 항암을 하시는데요 (4) | 청력 | 2025-04-20 |
2692124 | 원주에 침이나 뜸 잘 놓는 한의원좀 추천해주세요. | 해뜰참 | 2025-04-19 |
2692096 | 항암중단 방사선치료 (1) | 빗줄기 | 2025-04-19 |
2692065 | 벨레라 시럽 구할수 있을까요?? | 우시 | 2025-04-19 |
2692041 | 비누모욕도자주하는게좋은가요?? (4) | 희라 | 2025-04-19 |
2692016 | 애기사진올리고싶은데 혹시 폰으로 바로 올리는방법은 없나요? (1) | 큰모음 | 2025-04-18 |
2691986 | 박수다님 여기좀봐주세요 (7) | 싸리 | 2025-04-18 |
2691957 | 눈썹은 어떻게 되나요? (10) | 윤슬이뿌잉 | 2025-04-18 |
2691929 | 문의 드립니다 ^^ (2) | 해가빛 | 2025-04-18 |
2691901 | 전절제하시분~~혹시 수영장 다니시는분~~ (3) | 파라나 | 2025-04-17 |
2691874 | 호르몬치료중입맛당기는약 (2) | 하예라 | 2025-04-17 |
2691851 | 우울증약 복용후 혹시 다른 불편한 곳이 있었던분 (3) | 먹딸기 | 2025-04-17 |
2691824 | 내자신때문에 힘들어요 (2) | 하연 | 2025-04-17 |
2691766 | 한달넘게 고민해도 답이 안나와요 도와주세요 (10) | 힘차 | 2025-04-16 |
2691734 | 탁솔7차9일째 (4) | 걸때 | 2025-04-16 |
2691684 | 항암중인데 허리가 너무 아파요 (10) | 라별 | 2025-04-15 |
2691656 | 테니스 배워도 될까요? (7) | 커피우유 | 2025-04-15 |
2691600 | 주근깨가 마니 올라와요ㅠㅠ (10) | 단화한 | 2025-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