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입니다:)-제 증상이에요...너무 힘드네요;;
다미
안녕하세요? ^^
오늘 가입한 새내기 회원입니다.
인터넷에 제 증상들을 검색하다가 정보를 얻고자 사이트에 가입했습니다
올해 나이는 서른이고 결혼한지 4개월이 채 안됐네요
증상이 나타난지는 한...4주 정도 됐어요
그 전부터 장염에 위염까지 걸려서 고생하다 어느날 회식때 오랜만에 술을 마셨는데(술을 잘하는 편이 아니에요)
다음날 온몸이 너무 뻐근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몸이 아픈거 아닌가 걱정이 됐어요. 건강 염려증이 좀 있어요.
근데 장염과 위염은 나았는데 왠지 몸에 기운이 빠지고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몇칠 후 일로 저녁식사를 할때 와인을 한잔 마셨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가슴이 답답하면서 맥박이 빠르게 뛰더라구요. 완전 빠르게 뛰고 놀래서 병원가서 심전도 검사하니 이상이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그 후부터 밤에 잠을 자는게 두려워졋어요. 심장이 멈추면 어쩌나...계속 두근두근 거리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날때 가슴은 답답하고...또 오후와 저녁에는 나아지고 밤에 잘때가 되면 또 두렵고.
이런게 반복이 되다가 어느날 가슴답답함은 사라졌는데, 여전히 밤에 자는건 불편하더라구요
몸이 떨리고 막 저린 느낌이랄까요? 뒷머리부터 다리...새벽에 깨고 몸을 주물러 봐도 다시 잠들기 힘들고.
낮에는 하품만 해대고, 입맛도 없고...집안일은 소홀히 하게 되고,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목, 어깨 , 허리가 조금씩 아프고..몇일전에는 마우스 잡을때 저리더라구요. 겨드랑이도 쿡쿡 쑤시고.
배는 꼬르륵 거리는데 입맛은 없어서 두끼, 한끼 먹구요
그러다가 심장전문내과에서 심장초음파와 심전도검사를 했는데 이상이 없더라구요-종합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없다고 나왔구요.
오히려 심장이 크기도 적당하고 튼튼하다면서;;
몸이 저린건 아무래도 자율신경에 이상이 온 게 아닌가 하다면서 약을 조금 처방해 주셨어요-프라놀정 40mg, 자낙스정 0.25mg
아침 저녁으로 먹으라고 줬는데 오늘 아침 처음 먹어봐서 아직 효과는 모르겠어요.
무엇보다 힘든건 남편한테는 미안해서 말을 못하겟어요.
사실 표면적으로 보면 힘들것 없고 행복한 신혼부부인데...
내일도 당장 연휴라 놀러도 가기로 했는데...내가 뭐가 힘들다고 이렇게 힘든 병에 걸렸나 싶더라구요.
결혼전에 저희 집안일로 스트레스를 받고...제가 워낙 예민해서 트레스가 많긴 해요.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러는지...남편보면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또 이런걸 말하면 걱정도 많이 할거고...이래저래 나쁜 아내같아요.
참햇갈려요. 제 증상이 공황인지, 자율신경실조증인지.
다만 엘리베이터 타는건 어릴때부터 조금 무서워했고 지금도 아주 좁은 엘리베이터는 무서워서 자 못타요.
저처럼친정엄마도 좁은 공간을 무서워하셔서 버스도 못타시고, 신경에 관련한 약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예민하시구요.
병원에 간다면 신경정신과가 맞겠죠?
기분을 추스리려 노력해야하는데 잘 안돼네요.
사이트를 보니 저보다 힘드신 분들 많으신것 같아요.
쉽게 비관만하지 않고 무사히 잘 이겨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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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보어
whynot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공항장애가 너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워요;; 충분히 알려져야 모두들 잘 대응할텐데 말이죠. 모두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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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맛사탕
제얘기쓴것처럼증세가 같으시지만 전 장기화로 끌어 고생좀했어요 저도 처음에 누군가가 알려줬다면 장애까진되지않았을텐데...
아직 이렇다할만큼 기간이 오래되지않으셨으니 차분히 잘 대응하시면 금방 좋아지실거예요^^ -
발랄한그1녀
그러게요. 참 의문이에요...왜 갑자기 술을 마시고 그랬는지 ㅠㅠ 술을 즐기진 않지만 가끔 맥주한잔 막걸리 좋아하는데 흑 이젠 멀리해야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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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저도 어제 힘들었습니다.ㅜ.ㅜ
얼마전에는 술마셔도 괜찮았는데..어제는 술마시고 갑자기 힘들어지는데..
오늘 하루종일 사람을 힘들게 하네여..많이 마신것도 아닌데..
알다가도 모르겠어여..ㅜ.ㅜ -
작약
안그래도 헬스장을 다니는데 회사가 늦게 끝나면 건너뛰기도 하고 규칙적으로 하는게 잘 안돼더라구요. 런닝머신은 빨리 뛰기 보단 걷기를 주로 했거든요. 이젠 좀 땀 흘리도록 운동해봐야겠네요. 나쁜 생각이 나지 않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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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
약만큼이나, 효과가 있는 것이 운동입니다...약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이참에 저녁에 남편과 함께
운동장 한바퀴...,불안 아니라 그냥 건강에도 좋고, 님처럼 느껴는신체증상에는 아주 효과 만점입니다...뛰어보세요... 암 생각없이...그냥 뛰는거요... -
윤비
한자한자 몇번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제가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자꾸 어려운 상황을 저와 동일시하는거 같아요. 제 몸이 저의 걱정을 먹지 않도록 계속 스스로를 다독여야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딱히 꾸준한 노력도 안했으면서 걱정만 한것 같아요. 일단 밥먹기 싫더라도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갈매기의 꿈 님도 건강하시구요^^ -
퐁당
그리고 이러한 초기증상일 때는 당연 건강염려가 수반되어 있기에 이곳의 글이 너무도 솔깃하고 때론 겁나는 나의 일처럼 동일시할 수도 있기에 ..글내용은 가능한 사이트지기의 글부터 보시고 내공을 쌓길 바랍니다...
그리고 일부러 남편에게 속이려 하지말고 \내가 요세 그렇네 좀..컨디션이 좀 그래..뭐 나아지겠지..하고 자연스레 말을 하는 것이 좋지 ..,속으로만 끊이는 것은 조바심이 생기기에 아니좋습니다...그리고 만약 님이 자율신경실조증같은 말그대로 질병 -
가랑비
그런데 여기서 \왜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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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한달정도 되었다....한다면...아직은 뭐라 단적으로 공황이다, 아니다를 결론지을 것은 아니나,
위의 내용으로 병원의 진료상 큰 문제가 없다면 지금 현재의 신체증상에 대해 [마음먹는 자세]가 매우 중요할것 같습니다...즉 , 초기대응인 게지요...공황은 공황장애와 다릅니다...공황은 누구나 스트레스가 많았고, 혼인등으로 달라진 환경 등에서 약간의 불안심리가 공황과 유사한 증상으로 몸과 마음의 걱정 근심 혹으 건강염려를 줄 수 있습니다....이까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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