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말을 빨리하길래, 욕심에 한글을 좀 일찍 시작했습니다.
신기한 한글나라,, 나단계 26개월 시작했죠.
처음은 좋았습니다.
샘도 딱 잘 만났고,, 그런데.. 첫날부터 걱정되던게... 바로 선생님의 임신이었습니다. 곧 바뀐단 얘기죠.
결국 4개월만에 바뀌었는데.
아무리 봐도 새로 온 샘에게 적응 못하는것 같은... 샘의 열의는 좋은데, 수업시간이 30분이 넘어가니, 아이는 지치고, 결국 수업에 대한 흥미도 떨어졌습니다.
수업시간이 30분이 넘어간데는, 낱글자 수업을 시작한 이유도 있거니와,
가장 중요한!!!
아이가 먹글자에 도통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ㅜㅜ
이미지 글자는 척척, 카드 넘어가기 무섭게 대답하는데.. 왜 그러는 걸까요?//

결국 선생님과 수업을 그만두고 엄마표로 하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글자는 먹글자도 금방 외웁니다.
하지만.. 관심없음.. ㅜㅜ 안해요
결국 답답한 마음에 목소리는 높아지고, 마침내!!! 이그 하고 혼내키고 있는 엄마쌤입니다..

그냥 책만, 진도만 나가면 안될 것 같고.
이제 35개월인데.. 뭐 벌써 그렇게 글자읽기에 목을 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가 불쌍하다는..

정말 어찌해야할지... ㅜㅜ
울고 싶은 맘뿐..

신랑한테 얘기해봤자 돌아오는 말은..
그래서 어떻해?/ 삐딱해지는 말투.
어휴 도움이 안됩니다.
수다닷컴들!!!
엄마표로 신기한 한글나라 하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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