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교수.,다그런가요?
개랑
지주막하수술후 개두술. 지금은 폐렴기있구요.
중한자실에있을때 교수님만나려면 회진돌때 기다리라해서 두시간기다라다 헛탕치고 교수님외래신청해서 삼일뒤 만났는데,
식물인간,못일어날거갔다 라는무한한나쁜말만듣고 오른쪽 눈이움직임이왜없는지 질문하니 어디 신경이 눌렸는지...
그런 두리믕실한말만듣고왔네요.
그리고 자가호흡돌아와 일반실로 소변줄 목줄 콧줄끼고 왔는데
회진시간을9시부터라고 듣고8시반에 왔는데 벌써 가셔서 쫓아가서 비싱구에서 만나니 황급히 바쁘신거같아 별 말씀못드리고,
그후 일주일 학회라고 회진없어 못보고 오늘회진8시반시간맞추려고 사정상5 시에일어나8시 25분에왔는데 5분전에 나갔다고해서 층을돌며 찾다가 만났네요.
어제 열이 많이나고 소변색이 빨간색이고 소변이 않나와 검사했는데 결과는 어떤가요?
모르는데? 열이났었어?
회진을 끝낸교수님의대답이 암것도모르네요.
그럼오빠가 눈을 제대로 쳐다보고 반응도 정확히 하는데 의식이 돌아오는건가요? 어떻게오세요?
하니 그거야 보호자가 더잘알지!
그러고 바삐가네요.
옆에 주치의는 나중에 자기가말한다면서 대화를 끊어버리고.
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는것을 알기에 어떤 정확한 답변을요구하는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보호자에대한 예의나 신뢰할수 있는 노하우나 예후,경험담등을 듣고 싶었는데 무슨 지나가는 구걸인 취급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않좋고 믿음도..
다들 교수님들은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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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키
다른분들도 비슷하시나보네요.
앞의일에관한 장담이나 좋은예측을 바라는것이 아니라 지금현재 환자의 상태 진행과정에 대해서 설명을해줘야 맞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열이난것도 모르고 회진을 했다는것이 아주 불쾌하고 지금이라도 달려가따지고 싶네요.
다행이 그 뒤에 따라가던 인턴선생님이 따로 첨부터 끝까지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치료법들을 들어 마음이 한결 편해졌네요.앞으론 보호자를 업신여기는 교수를 만날 필요가 없을거 같네요.. -
딸기향
호전이 되더라도 혹시나 하는마음에 상태가 좋다는 말보단 지켜봐야된다 갑자기 뭐가 어찌될수 있다등등
최악의 가능성만을 말합니다 책임지고 싶지 않은거죠
대학교수 이사람들 그럴수도 있게다 싶지만 저희들 입장에선 정말 한대 패주고 싶은 말들만 골라서 하더군요 -
다한
대학병원 교수들 다 못 되먹었지요. 왠 못된 개소리나 하고 진짜 쌍판때기 두둘겨 주었으면 합니다. 그놈들 인성교유 더 받아야 하지요. 지들 부모 자식 한테도 그런 개 소리할까요. 참아야지. 환자한테 잘못 할까봐. 죽일놈들. 근데 의사들 밤낮 없이 노력은 하는데 교수되면 함부로 하는 놈이 90프로는 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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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진짜 돈은 돈내로 지불하면서 의료서비스는 정말 아니죠. 볼수있는사람이라곤 경험도 별로 없는듯한 어린 간호사들과 인턴들뿐이고, 어렵사리 교수를 외래에서 만난다 하더라도 명쾌하고 속시원한 얘기는 못듣죠. 보호자들도 다 아는 얘기아님. 절망적인 얘기들 뿐이죠. 환자에게 절대 희망적인 얘기는 안하는듯 해요 ㅋ 그리고 아침 회진때 오면 교수를 만날수 있다는데 현실적으로 직장다니는 보호자들은 절대 만날수 없는 구조죠. 외래로 만나는 방법뿐이 없더라구요. 진짜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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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마루
저도 저희아버지 처음 응급실 오셨을때 온갖 부정적이고 안좋은 말만 하시구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이러한경우 사망하실수도 있다 동의서를 작성하셔야한다 이러셔서 많이 무섭고 당황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호전되시다보니 수술이야기도 쏙 들어가고 재활 준비를 하시라고만 하시더라구요.
힘내세요 -
다은
혹시 풍남동에 있는 병원 아닌가요?? 드럽게 띡띡 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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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홋
정말 너무하네요, 자기 가족같으면 이렇게 하진 않을건데...환자 보호자 입장에선 정말 답답한 심정 조금만이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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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
우리나라 진료시스템의 문제겠죠
의사가 너무 많은 환자를 보니 좀 무감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의사도 사람인지라 진료과,담당의에 따라 다르겠죠
대학병원이라고 맹신하지 마세요.
흔히 말하는 서울대 의대라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요.
정 마음에 걸리시면 병원을 옮기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칸나
그래서 저희도 대판 싸웠잖아요
큰소리 치고 나니 그나마 신경 좀 쓰더라구요
환자를 넘 많이 봐서 무감각해졌나봐요 ㅠ -
동백
모든 교수님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대개 환자상태에 대해 설명할 때는 좋은 소리 들어보신 분 별로 없을 거에요. 의사들은 가장 좋지 않을 경우의 상태로 말하는 편이라서요...너무 맘에 담아두진 마세요. 그러나 교수가 자기 담당 환자상태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건 환자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어요.
교수들이 권위적이기는 하지만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는 의사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함에도... 아마도 지 할일(학회, 세미나 준비 등)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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