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오늘 처음으로 큐이디 부모학교 교육에 다녀왔습니다.
큐이디를 모르는 분은 www. qed.co.kr로 가보세요~~

앞으로6개월 동안 8번의 부모교육을 듣게 되네요..
교육 주관은 15년동안 살아있는 경험과 사례와 교육으로 무장하신
이화여대 도현심교수님과 그 제자진이 강의해주신답니다.
-울 모교 교수님이시라 그런지 정말 다시 대학생 된거 같았어요..
- 학점 잘 받아야 할텐데... ㅎㅎ 근데 다른학생들이 어찌난 초롱초롱 열심힘 들으시던지...

큰 주제는 부모존경+ 자녀존중이고 8번의 세부 주제는
1. 유아기 아동과 부모 (6/24)
2. 유아기 발달과 부모역할 (7/15)
- 1/2회기는 부모교육의 베이스가되는 기본적인 교육이고요
3. 부모존경+자녀존중 자녀양육의 기본개념
- 여기서 12가지의 기본 개념을 배우는데 이것만 알면 부모도 자녀도 해피해진다네요.. 기대~~
4. 부모존경+자녀존중 자녀양육 기술 1
5. 부모존경+자녀존중 자녀양육 기술2
- 스킬을 배누는 거고요
6. 부모존경+자녀존중 자녀양육의 실제 1
7. 부모존경+자녀존중 자녀양육의 실제 2
- 실제 케이스를 통한 산교육 시간
8. 사랑과 기븜이 가득한 가정
- 교수님은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게 목표라 하시네요~~
구조화된 프로그램이라 8번을 쭉 다 들으면 제일 좋다시네요~~아자!!강의는 ask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해주시며 시작하셨습니다.(attitude skill + knowledge)
이런 부모교육에도 빈익빈부익부현상이 나타난다고 안타까워하셨어요
- 정작 받아야할 부수다님들은 현실상 받지못하신다고요...

그리고 강의 시작 -
오늘 교육은 아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그 안에서 부모의 역할은 무엇인기라는 기본 다지기 시간이였어요~
사실 기본같지만 제일 어려운 것이지요... 쩝....
이로써 민주적인 아이로 키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 강의 중간중간에 민주적인 아이라는 말씀을 마니 하셧는데무슨의미인지 잘몰랐는데
교수님 관련 기사에서 알수 있네요.
- 귀한 자식일수록 매를 아끼지 마라식의 무작정 부모의 뜻을 강요하는 까칠하고 무서운 권위형
-매사를 자녀가 원하는대로 하게 하고 자녀에게 전적인 자유를 주는 허용형
- 민주형은자녀의 의견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양육태도로자녀와 의견대립이 있을 때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찾되, 부모가 양보할 수 없을 부분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굳은 원칙을 제시하는 형이란다 그럼 민주적인 아이로 키우기위해 고고~~

1. 부모로서의 나
- 부모로서의 나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는많은 요인들이 있다. 자신의 성격, 부부관계, 사회경제적수준, 그리고 어린 시절 양육경험등이란다.. 그중에서 중요한것은 내가 양육받았던 경험이다.. 부수다님이 나를 키웠던 방식으로 나도 내아이를 키우기 쉽다는것.. 욕하면서 배운다고 많은 부모들이80-90%는 부수다님들의 양육법을 무의식중에 또는 의식적으로모델링하여 자녀를 양육한단다. 나머지 10-20%정도는 충격요법으로 부모의 양육법과 정반대로 키우고 있거나... 내 부모의 양육법중 물려받아 나갈 좋은 점들도 있지만 잘못된 양육법이 그대로 다음세대로 전이되는 악순환의 고리도 많다는 말씀... 이런 고리를 끊는방법이 바로 교육이란다..

2. 아동은 누구인가?
- 이런 질문에쓴 나의 대답은 아직은 미성숙하나 발달중인 하나의 개별적 인격체 였다.. 너무 교과서적인 답변인가 싶었지만... 그래도 역시~~ 정답이였다... (아니 이렇게 잘 알고있는 난 백점짜리 엄마인가? 그러나 문제는 실천이다) 아동은 성인의 축소판이 아니며 다 각자 독특하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하나의 독립적인 인간이다.부모라고 아이삶에 주도권을 가질수는 없다.아이 자체의 라이프를 인정해야한다.

-재미있었던 점 두가지는 1) 아이는 회복력과 유연성이 큰 인간이라는 것-여러 장애나 환경을 극복할 수있는 잠재력이 있다는점. 그러니 무엇이 모자라는 아이들이라도 다시 회복할수 있는 힘이 있단다 2)성장과 성숙을 향한 타고난 성향이 있단다-늘 아이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자라고 싶은 성향이 있단다...
- 환경만 잘 만들어주면 아이는 잘 자란다는것.. 그 환경을 만들어 주는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안에서 아이는 자신의 고유한 발달궤도에 따라 성장할 것이다..

-결론은 스스로의 권리를 가진 인격체이며 개인으로서의 가치와 존엄성을 갖는단다..(비인격의 대표적인행위가 체벌이란다) 이렇게 아이를존중해야 민주적인 아이로 자란단다. 물론 아이도 부모를 존경해야 하는 상호작용도 필요하다.

3. 개인의 기질차
- 성인은 성격이라는 굳어진 틀을 가진 반면 아이는행동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일관성있는 선천적인 특성인 기질을 갖는단다. 이런 타고난 기질이 후천적인환경 요소와 맞물려 성격으로 형성된다.
- 크게 아이의 기질은 순한아이 / 까다로운 아이 / 느린 아이등으로 분류된다. 이런 기질의유형은 식/수면습관,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 낯선 사람에 대한 반응, 좌절에 대한 반응, 정서등의 특성으로 짐작할수 있다...
- 여기서 중요한점 두가지는 1) 혼합형도 35%정도 존재한다는것 2) 환경적 요인으로 기질적 특성이 바뀐다는 점이다. (울딸의경우도 전체적으로 온순한 편이지만 자라면서 가끔은 어떤 행동에서는 까다로운 아이의 특성을 보이기도 하는거 같다..)
- 어떤 유형이 좋다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다. 중요한것 아이의 기질을 파악해 부모가 아이의 기질에 맞춰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적합도를 높이는 것이다. 즉, 아이의 기질적 특성을 인식하고 아이 기질에 맞춰서 더 적응적으로 기능할수 있도록 양육환경을 만들어 줘여 한다는 것.. 이런적합도가 높을수옥 적응력 높은 아이로 키울수있단다

4. 아동 발달의 개념
- 발달은 변화와 동의어로 양적발달 및 질적발달을 의미한다 . 또한 신체발달 + 인지발달 + 사회/정서 발당의 영역이 포함된다. 요즘 부모들은 인지 발달에만 관심이 많지만 사회/정서 발달을 파악하고 대처해야한단다. 세가지 영역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 아동발달 단계는 1)말하고 걷고 자기주장이 생기는 생후 1년반의 영아기 2)자율성이강해지는 3년 걸음마기 3) 내가 계획해서 완성하려는 주도성이 증폭되는생후 3년에서 +3년의기간인 6년 까지가 유아기란다. 4) 초등6학년까지 학령기 5)중.고등시절인 청소년기 로 구분된다. 그다음 대학교 들어가고나서 40세까지는 그냥 통틀어 성인기다.. 인생의 전반기인 20년과 중반기인20년의변화는 비교가 안될만큼이라는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구분이다. (성인은20년을 통틀어 하나로 묶는다니. 아동기의 변화란 너무 크게 다가온다...)
- 이런 발달의 단계에맞춰서 달성해야할 과업을 달성해주는게 부모의 역할이란다. 물론 달성 못했더라도 우리탱탱볼처럼 회복력 강한 아이들은 얼마든지 변형이 가능하고달성할수 있단다. 문제는 탄탄한 기반위에 달성 시켜야한다는것이다.. 기반이 흔들리면 자꾸쌓아나갈수록 위태하기만 하리라..

5. 아동발달에 영향을 미치는요소
- 심플하게 말하면 유전과 환경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엄어지는 외적인 환경들이 배합으로 아이가 만들어진다... (난 어떤 배합으로 아이를 양육할 것인가?)
- 유전과 환경의 배합으로 4사분면이 생긴다. 유전도 환경도 모두 good이면 베스트일테고... 유전도 환경도 모두 bad이면 제일 나쁜케이스 일테고.. 그러나 이런 두경우는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대부분은유전은 좋은데환경이 나쁘거나 유전은 별로더라도환경을 잘 구성하는 경우다.. 두 경우 모두 부모의 책임은 크다 (유전적으로 안된다면 조상을 탓해야 할테고... 환경을 잘 못꾸리고 있다면 나를 탓해야 할테고^^) 결국 유전적인 요소야 이미 내손을 떠난것이고 환경적인 요소를 말 만들고 이꿀어주는게 부모의 몫이란다..

2시간에 걸친 강의와 우리들의 경험들을 얘기하며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그냥 책에만 있는 이론이 아닌 우리들이 실제 매일 겪고있고
또 교수님이 15년간의 현장에서 모은 여러 사례로 너무너무 살아있는 교육이였다..

교수님은“민주형 부모는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진정으로 공감하며, 진지하게 대화하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며 “그러려면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가진 하나의 인격체로 바라보는 자녀관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력없이 좋은 부모가 될 수 없다”며 “올바른 자녀양육법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이셨다.

교수님이 중간중간 똘똘이 엄마들이라고 하셨다.. 부모가 똘똘해야 자식도 똘똘해지는거 같다. 난 부모로서 아무런 준비와 교육도 받지않고 그저 우리아이가 훌륭히 자라줄것이라 믿고 바라는건 도둑 심보라는...

똘똘한 부모로 거듭다는 유익한 첫걸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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