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안녕하세요? 친정 엄마의 병으로 이 사이트에서 많은 도움을 받다가 이번에 처음 글을 올려 여쭙습니다.

저희 엄마는 작년 봄에 발병하셔서 수술, 항암8차, 방사선 마치셨는데(임파 전이로 우측 전절제) 올 5월 정기검진에서 뇌 한곳에 국소 전이되어 감마나이프 1차후, 탁솔과 젬자로 항암 6차를 마치고 크기가 거의 줄어 지난주에 항암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주치의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퇴원하셨어요.

그 후 치료는 전이후 항암 치료하면서 맞고 있는 미슬토만(주치의 샘이 병원에서 처방해주심) 일주일에 세번씩 하고 정기검진만 하라고 하십니다.

원래도 체력이 약하시기 때문인지 항암만 하시면 수치도 너무 안나오고 힘들게 견뎌오셨어요. 지금까지 너무 잘 이겨오셔서 너무 감사하죠.

현재 면역력도 체력도 많이 떨어지셔서(손발도 차심) 미슬토 맞으며 왕뜸 맞으시는건 어떨까요?? 아니면 집에서 따뜻한 족욕을 하는건 어떤가요? 식이요법을 추천해주셔도 좋구요. 해독 주스는 몸에 좋은 야채, 과일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려구요. 제가 멀리 있어서 마음만 애가 탑니다.

항암을 하실 때 마다 너무 힘들게 하셔서 다시는 재발, 전이가 안되셨으면 해서요. 참고로 저희 엄마는 한국 나이로 64세이셔요.
환우 여러분들도 꼭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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