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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오른쪽 부분절제와 오른쪽, 왼쪽 림프절제를 하였습니다.
오른쪽은 전이가 좀 많이 되었고 왼쪽은 하나 전이 되었습니다. 삼중음성이나 병기는 왼쪽 전이된 것 때문에 애매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단 초기는 아니기에 신경쓰지 않고 드뎌 막항까지 하러 왔는데 맘이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치료과정이 얼마남지 않은데서 오는 불안감이랄까? 솔직히 이 감정을 교수님께서 물으시길래 말씀드렸고 교수님께서는 약을 먹자고 하십니다. 완전 멘붕입니다. 오른쪽은 삼중음성이라 괜찮은데 왼쪽이 성질이 다르답니다. 그리고는 약 먹어서 나쁠건 없다고 하시네요. 전 지금 도세탁셀에 졸라덱스 맞고 있는데 다른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부작용 정말 미미합니다.(제 기준에서는...) 근데 딱 하나 불면증은 다른분들보다 심하네요. 사이트 글보면 약 드시면 불면증으로 고생들 하신다는데...ㅜㅜ 자세한 설명은 담 외래때 하시겠지만 왜 첨부터 약복용 얘기는 안 하시고 이제야 말씀하실까요? 혹 제 불안감을 해소시켜주고자 치료를 더 공격적으로 치료하시려는걸까요? 딱 마흔이나 마흔 하나쯤에 둘째 생각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정말 발병후 돌발변수들이 무자비하게 튀어나오네요ㅜㅜ
병원 앞에서 커피마시면서 요런저런 생각하면서 너무 길게 썼나봐요. 죄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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