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언제쯤 여유로워 지나요??
연와인
여섯살이랑 두돌 두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시댁 친정은 멀리 떨어져 있어 육아에 전혀 도움이 되질 않고 남편은 돕는다고 나름 애는 쓰지만 워낙 바쁜 사람이라 한계가 있네요.. 근데 둘째가 워낙 엄마 껌딱지라 집에서도 잠시도 엄마를 가만두지 않아요.. 시달리다 죽을지경.. 둘째한테 받은 스트레스를 첫째한테 풀고 후회하고 또 반복하고.. 다들 둘째가 너무 예쁘다는데 전 둘째가 전혀 예쁘지 않네요.. 남편이 주장해서 가진 둘째라 남편이 너무밉고.. 주변 애 하나 엄마들은 애를 위해서 스케쥴짜서 여러 활동도 같이하고 집에서도 관리하고 하는데.. 첫째한테도 제대로 못하고.. 둘째를 제대로 키우는 것도 아니고.. 평생 이럴거 같아 너무 스트레스네요.. 애 키운다고 일하던 것도 몇년째 몇년째 쉬고 있고 내 생활은 없고.. 문제는.. 둘을 열심히 잘 키워봐야되겠다는 의욕이 전혀 안든다는 거에요.. 첫째만 있을땐 나름 최선을 다하고 육아에 만족감도 느꼈던거 같은데..내가 왜 둘을 낳아서 매일매일 허둥지둥하는지 짜증만나고.. 남편도 보기 싫고..
애들이 좀 크고 여유가 생기면 이런 기분이 덜할까요?언제쯤 그렇게 될까요?? 둘 낳기를 잘했단 생각이 언제쯤 들까요?? (40개월이나 터울이 있으니 둘이 잘 놀지도 않아요..항상 첫째가 엄마 눈치보며 동생이랑 억지로 잠시 놀아주는게 다에요..)어찌해야 두 딸을 이쁘게 잘 키워봐야겠단 의욕이 생길까요?? 휴~~카페에 여러 선배님들이 계시니 답답한 맘에 넋두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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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네.. 한 아이에 올인하는 엄마들 부럽네요..둘을 키울려니 뜻대로 안되는것 같아 조바심이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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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라
저런 힘드시겠어요 전 6살 딸아이 하나인데 일주일이 얼마나 바쁘고 빨리 지나가는지 힘들다 생각하는데 둘 셋을 키우시는 맘들 존경스러워요 우리 모두 힘내요 언젠가 옛말하며 웃을날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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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ㅎㅎ 감사해요.. 저도 차차 여유를 찾겠죠?? 애들 예쁘게 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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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전 초5초4 연년생아들둔맘예요~~~제가 몇년전에 딱 그맘였어요~직장까지 다녔는데 우울증까지 많이 힘들었어요~애들 어린이집다니고 초등학교들어가니 조금나아졌네요 저들은 친구처럼지내구요~지금은 학교도서사서랑 주민센터봉사다니면서 제시간을 보내고 있어요~지금이시간은 정말 안가고 나만 힘든것같고 그럴거예요~~힘내시고 건강챙기셔요 그래도 이뿐아가들땜에 많이 웃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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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타리우스
ㅎㅎㅎ 한발 떨어져서 제 상황을 보면 배부른 소리 같기도.. 감사히 받아들일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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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당
우하하~~
지금은그래도이쁜짓도하구말도듣고나름
좋은시절이랍니다
학교들어가고사춘기오고그담은말안할랍니당 -
민트
아직 23개월이라.. 두돌의 기적을 바래봅니다.. 두돌이 지나면 말도 알아듣고 데리고 다니기도 수월하다고들해서.. 제발 그래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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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맑
저도 7세, 11개월 두 아이 키우는 맘이예요..
요즘 저도 그래요..
둘째땜에 첫째한텐 신경도 못쓰고
밥만 겨우 차려주는 정도?
첫째도 낯가림 심하고 엄마 껌딱지였어요.
주위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지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날 정도였으니까요.
저희 앤 두돌쯤 부터 조금씩 괜찮아 지더라구요..
조금씩 천천히...
그러다 4살쯤엔 따로 떼어놓고 여행도 가고..
그런 첫째 생각하면서 지금 견뎌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조금씩 좋아질거예요.
조금만 더 힘을 -
단순랩퍼
그러게요.. 주위 언니들 보니 몸은 편하나 애들 성적 문제나 정신적으로는 더 스트레스인건 맞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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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꽃
저도 다섯살 터울 두딸을 키웠는데요..지금은 고1,초딩5구요.
한창 힘드실때네요..그래도 큰아이 학교 들어가고 둘째 유치원 다니면 좀 나아지실꺼예요. 그러다보면 둘째 일학년되면 많이 여유가 찾아오죠..하지만 첫째가 중2정도되면서부터는 성적관리등으로 또 바빠져요..제 생각엔 지금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젤 한가할때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 커갈수록 학원 알아보고 쫓아다니고 과목마다 성적관리해야되고 정신없거든요^^;
지금 이순간이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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