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보홀에서 오후 6시 오션젯을 타고 세부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지난번 여행때는 보홀에서4시 30분 배를 타고 세부로 들어왔지만
세부 도착해서보니 이미 해는 지고어두어져 있었고 예상했던 것 보다 항구를 나서자마자
내 가방을 들어주겠다며 다가오는 포터같은 삐끼들이 많더라고요.
한 포터에게 잡혀 택시를 탔지만 제 숙소였던 마르코폴로까지 미터기를 안켜고 갔었어요.ㅠㅠ;;
세부여행 시 가장 아찔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는대요.

이번여행은 친구가 아닌 가족과 함께 가게 되어 더 걱정됩니다.
특히 보홀에서의 일정때문에 오후 6시 배 말고는 답이 없네요.
엄마는 아무래도 저 보다 걸음도 느리시고..조카는 무섭다고 징징 될텐데말이죠...

6시 배로 세부로 나오신 분들 어떠셨나요?
낮이나 밤이나 분위기는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간이 늦어서 더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많은 포터들을 뚫고 어디쯤 가서 택시를 타야지 미터택시를 탈 수 있을까요?
내 캐리어 꼭 잡고 그냥 무시하고 직진하면 될까요??
뭐 길을 건너서 타야 한다는 글을 본 거 같은데....
아, 항구에서 도착해야 할 숙소는 튠호텔입니다.
택시비 100페소 정도면 충분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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