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저희 어머니도 몸을 엄청 움직이세요 몸 건드리면 엄청 싫어하시구 건들지 말라고 하시고 콧줄도 두번 빼셨어요 몸은 오른쪽 팔다리가는 감각이 있지만 활동은 못하세요 그래도 몸 움직이시다보니 이제 어느정도 목도 드시고 이야기도 할려고도 하세요 말은 하시는데 제가 잘 못듣겠더라구요 그래도 좋아지시고 있는거 같은데 성격이 많이 난폭해지셨어요 앞으로 더 심해진다고 하세요 이제 어머니 한달 조금 넘으셨습니다 힘내세요

환자들도 불편하고 아픈 감각은 다 느끼기에 콧줄 . 캐뉼라도 다 빼버릴려고 하세요.. 그래서 장갑 채운거구 그 장갑이랑 묶은 끈도 다 풀어버리실려고 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보기엔 혼자 구르기까지하고 소리도 내시면 회복이 빠른거같이 보이네용..^^

힘내세요ㅡ저희는 더 심하답니다ㅠ 공동간병실 있따가 밤에 소리지르고 안자는거 너무 심해서 1인실로 옮겼어요ㅠ 한번씩 주사도 맞고 저녁 자기전 엔 수면제 먹어요ㅡ이제는 마음에 안정이 되는지 밤에 자주 깨지는 않네요ㅠ 1인실로 옮긴지 1주일째 낮에는 간병하시는분 쓰고 밤에는 저희가 있네요ㅡ

8월말 뇌출혈 9월 중순에 뇌경색 10월중순 재활병원이전인데 회복속도가 느린건가요ㅜㅡ...
엄청 회복 빨리 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녁마다.... 수면제 약간....처방 받는건 어떨까요...
일단은 환자도 밤엔 자야죠.....ㅠ

3개월이신데.......좀 늦게 회복되시는듯.....
더~ 늦게 돌아오시는분도 있으니 희망잃지마시고.....

잠은 오는데 밤새.....움직이시는 어머니 간병하시는거...저도 겪은거라.....
전 참고로 남잡니다....ㅎ
어쩌겠어요....이또한 지나갑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