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좀 글쵸ㅠ 따지자니 물에빠진사람 건져놓으니 보따리 내놓으란 걸로 보이기도 하고... 할만해서 한걸거라도 생각하긴하지만 참 기막힌노릇이죠
치료다하고나면 복원해야할텐데 그것도 쉬워보이지 않아서 고민한가득이
에요ㅠㅠ

맞아요. 불쑥불쑥 밀려오는 아쉬운맘.. 그리고 또 복원하러 수술대에 올라야하는 두려움.. 여기 환수다님들 자주하는말 있어요~
이또한 지나가리..

저도 그랬어요. 마취깨고 의사샘 첫대면에서 전절제했다는 말듣고 당황했다는...그래서 병원좀 알아보고 할껄했나 후회가 밀려왔지만... 할만해서 했겠지 하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불쑥물쑥 아쉬운맘이 들더라고요

전 26일 수술했는데 수술전엔 부분절제한댔다가 수술장에서 전절제로 바뀐 케이스에요ㅠ 마취깨고 완전 멘붕ㅠㅠ
잘됐다싶다가도 한번씩 울컥하네요
담주외래가면 추석무렵부터 항암하자고 하겠죠 흑
수술이 시작이라더니 정말 갈길이 머네요

저랑 딱 일주일 차이나시네요! 전 지금도 팔저리고 지릿한 통증있고 내팔이 아닌것같아요. 그냥 몸에 뭐 달려있는 느낌이랄까.. 시간이 지나면 좀더 수월해질거에요. 팔운동 마니 해주시구요^^ 지난주보단 통증도 덜하고 팔도 제법 앞으로 나란히까지 되요. 전 이제 만세자세하고싶어요^^

배액관..때문일듯요..고거 다 떼고나니..훨 좋드만요..^^

전 26일에 수술했어요. 오른쪽 전절제에 임파선 다 들어냈구요. 아직 병원 입원중인데 원래 이렇게 팔이 저리나요? 배액관 때문인지 어깨쪽과 겨드랑이 쪽이 많이 아프네요. 글고 오른팔이 제 팔 같지 않은 느낌이 계속나고...많이 저려요...혹 님도 그런가요?

아.. 이번외래땐 항암계획만 잡겠네요. 제가 다니는 병원 교수님은 다정다감한 분이 아니시라 그냥 외래때 보자시곤 바람과함께 사라졌어요~ 조곤조곤 이렇게 저렇게 할꺼다 설명해주시면 좋으려만^^

항암은 수술상처가다 아물어야 시작하시더라구요~
전선항암이였는데 같이수술받은 언니를 보니 수술하고 3주정도뒤에 시작한거같아요~
남은 치료도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