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한지 3달 좀 넘었는데요.
지나
안녕하세요.
채식을 시작한지 제목대로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자꾸 그렇게 먹다간 몸에 안 좋다, 고 하기도하고
제가 힘이 없을때나 피곤해 할때 고기 안먹어서 그렇다는둥
그런 말을 자주 해서 살짜기 짜증이 날때도 있네요.
그렇지만 주위사람들이 협조를 잘 해주는 편이라 다행이에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현기증이 자주 나는데요.
원래 제가 빈혈이 좀 있긴 한데, 요며칠동안 어지럼증이 심합니다.
전 집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 식단이래봐야
현미밥or 잡곡밥 에다가
이런저런 나물반찬에 김, 등등을 주로 먹는데요.
아참, 견과류도 자주 먹고 있습니다.
고기를 안 먹어서 빈혈이 생긴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뭘 보충으로 먹어줘야 할까요.
채식하면서 꼭 챙겨먹어야할 음식은 어떤게있나요?
챟식 초보자에게 한 수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꽃내음
몸이 적응하느라 그런걸꺼에요~~~
빵 튀김 이런거 자제하고 그냥 현미 채식으로 골고루 먹으면 점점 건강해지는거 느끼실꺼에요~~
처음엔 주변사람들말 거슬리는데 1년쯤 넘을때부터는 신경안쓰이고
오히려 제가 건강해지니까 주변사람들이 채식으로 점점 바뀌더라구요~~
그냥 몸을 믿고 즐거운 마음으로 골고루 영양소 갖춰서 채식하는게 답인듯해요~~ -
권애교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채식 시작한지는 꾀 오래 되었는데...
돌이켜보건데... 탄수화물에 살짝 중독된 상태 같아요...^^
그래서, 요즘 이거 벗어나려고 무지 애를 쓰고 있답니다.ㅎㅎㅎ^^ -
글고운
수다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하루 한끼 정도는 두부를 밥 대신 먹는 것도 괜찮더군요.
점심 한끼를 한달 정도 두부로 먹어본 경험이 있었는데 포만감과 건강한 느낌 등 매우 큰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황제 다이어트라고 한때 유행하였는데 어쨌든 다이어트라는 만족한 몸매를 얻었다면 단백질이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듯해요.
육식에 의한 황제 다이어트는 오히려 다른 문제를 더 크게 가져 오니 식물성 단백질인 두부로 황제 다이어트 하시는 것도 괜찮다는 -
휘율
채식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것을 놓치고, 그냥 단순하게(?) 고기만 않먹으면 된다는 식의 생각으로...
진행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 중에 상당수가 밥, 국수, 튀김, 빵(밀가루), 등,
각종 탄수화물에 깊이 중독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흔히 『탄수화물 중독증』이죠.
이런 현상은... 흔히 단백질 결핍, 즉 식물성 단백질의 결핍 현상이 대부분의 원인입니다.
인간의 몸은 단백질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단백질이 충족되면 다 -
흰가람
검은 콩(黑豆)과 견과류를 챙겨 먹으세요.
검은 콩으로는.... 서리태와 쥐눈이콩이 식물성 단백질이 참 많습니다.
견과류는... 검색해도 나오겠지만... 호두, 아몬드, 땅콩, 등으로 식물성 지방입니다.
그리고, 아주 좋은 것을 하나 첨가하자면, 두부(Tofu)입니다.
식물성 단백질의 종합체(?)이자, 동시에, 엄청난 포만감이 있지요.
요즘에는 유화제, 소포제가 첨가되지 않은 두부가 많이 나오니까, 그런거 사다가 드시면 됩니다. -
나라우람
온건주의님 댓글이었던 것 같은데.. 영감을 주신 댓글이 최근에 있었어요.
우리 몸이 필요한 단백질 양은 실제로 많지 않은데 오랜 육식 습관으로 인해 우리 몸이 단백질을 잘 흡수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해 왔을 거라고.. 많이 필요 없으니 많이 버리는 쪽으로 진화했겠죠.
그래서 그런 생화학적 반응을 해 온 몸이 갑자기 채식을 하여 상대적으로 저단백질 상태가 됐는데도 불구하고 육식할 때처럼 단백질을 덜 흡수한다면 문제가 생길 거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
봄여울
개인적으로 적극 동감합니다.
채식 초기에는 육식에 익숙해진 몸을 전환시키는 시기이기에, 부작용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 부작용을 좀더 완화시키는 방향으로 채식을 이끌어나아가야한다고 봅니다. -
사에
우리 사이트는 콩고기나 밀고기 별로 안 좋아하는 분위기지만 전 개인적으론 전환기에는 필요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식이 생각나서 대체품이 필요하다는 이유 말고 고기처럼 단백질과 에너지 집약적인 제품은 두부나 콩고기, 밀고기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오랜 육식 생활로 생화학적인 모든 것들이 거기에 맞춰진 몸일지도 모릅니다.
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서서히 변화시켜 줘야 하는 체질도 있다고 봐요.
피의 ph 변화라던가 적혈구 폐기 시한 등이 관련되서 그 -
사랑은아픔
힘 없고 어지럽고 하는 것은 명현현상이라네요 ~
꾸준히 균형잡힌 현미채식단으로 하면 괜찮아집니다 ~
저도 채식식사 하기전 빈혈이 심했는데 ~ 좋아졌습니다 .
현미100%에다 서리태 섞은밥 , 브로콜리.두부,해조류(김,다시마.미역,톳,파래등) 야채류(쌈류,나물등)
버섯류(표고,느타리등등) 고구마, 감자 , 우엉,연근등 ..과일(사과,키위, 딸기,토마토) 제철과일 등 ,견과류
도움이 되시겠는지요.. -
단순드립
저도 이제 일년차인데 현미를 많이 넣어 밥을 든든히 드셔보세요~
저희 아빠께서 채식 후 빈혈 끼가 있으셨는데, 지금은 회복이 되셨어요..
한약으로 보충해도 좋을 듯 하고,, 현미밥 양을 늘려 보시길 권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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