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후의 몇가지 고민
늘봄
안녕하세요?
이번주 화요일 병원에서 2기(2.8cm)라는확진을받았습니다.
다행이 인터넷 검색중 이 사이트를 발견하고 시간날때마다 계속 들락날락하며 회원님들글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이 지나 마음을 좀 가라앉이고 이제 앞으로 대책을 마련해 보려고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일 큰 고민이 직장문제입니다.
현재 다니는 직장이 사무직이라 육체적으로 크게 힘든 상황은 아니지만, 배려를 크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수술같은 경우에는 휴가를 한주 정도 받아 할 수는 있겠지만,항암 등을 위한 병원 방문은 토욜에 해야될것 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회원님을 글을 보니 향암중 몸이 많이 힘들고 고열에 입원까지 하신분들도 많은 것 같아 과연 별 휴가없이 치료를 받는게 가능한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머리 등 외모의 변화도 많이 신경이 쓰이구요...
건강만 생각하면 그냥 그만두고 좋은 것 챙겨먹고 등산만 다니고 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워낙 오랫동안 해오던 일이라 직장일을 그만두고 무기력해지면 그것도 또한 스트레스가 되고 우울증이 올것 같아
어찌하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겪어보고 그때가서 힘들면 결정할까하는 생각도 해봤는데, 다음주 회사의 명퇴신청이 있어
회사를 그만둘거면 지금 결정을 하는게 경제적으로 더 도움이 될것 같아 마음이 급해지는것 같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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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리한나
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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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아
저는 5차항암부터 일하고 있어요 일하니 기분은 좋은데 힘들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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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트
네 배려를 받을수있는 직장이 최고의 직장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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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리
저는 선항암 7차 마치고 완전관해되어 14일 수술했습니다
앞으로 방사선 33회 해야하는 상황이구여~~
직장에는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다행히 직장에서 많은 배려를 해주는 편이었습니다
항암하고 초반에는 컨디션이 좋아 1~2일 있다 출근했고 후반에는 3~4일 정도 쉬다 출근했어요
쉬는 날 집에 있으면 오만가지 생각으로 더 힘들었어요
가족들과 더불어 내가 해야하는 일들이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명퇴와 경제적인 것들이 맞불려 있어서 결정하 -
시윤
네 잡생각이 들까봐 젤큰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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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솔
항암부작용은 사람마다 틀리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항암하면서 밸리댄스를 시작했는데요..
전혀 힘든거 없이 다닐수 있었구요..
가발은 하이모에서 인모가발을 하구.. 제 스타일로 염색이랑 펌을 하니까..아무도 몰라보드라구요..
이른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요..
제 생각이지만..많이 힘드시지않으면 직장다니시는게 정신건강에 훨~좋을듯해요..
저도 진단 즉시 일놓고 집에 박혀있으니..
잡생각이 잡생각이..ㅜㅜ -
엄지
네 좋은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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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명퇴신청이라니 정말 갈등되시겠어요
가발 쓰시면 사실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보구요
항암한다고 다 열나고 입원하는건 아니에요
전 매번 0으로 백혈구 떨어졌어도 입원 한번도 안했어요
토요일에 항암주사 맞을수 있으면 괜찮을것도 같아요
판매직 하시는 분들도 가발쓰고 일 안 놓고 계시는것도 봤어요
전에 삼성인지 아산인지 간호사분이 쓰신 글 보니,왠만하면 일 그만두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후회하신다고들... -
딥체리
네 많은 용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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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
닥치면 다하게 돼드라고요~~^^
일단해보시고 정힘들면 그만두시는게 전 항암중에도다니고있어요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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