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를 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난새
어제 저녁 8시쯤 식사를 하고아무 생각없이 천장만 보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2시에 일어나 그냥 정신적인 방황만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쯤인가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당뇨가 의심되니 정밀 진단을 요한다는
검진결과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지난달 엄청 타는 목마름으로 자다 일어나 물을 심하게 마시면서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체중이 갑자기 5kg정도 빠져 깜짝 놀랐습니다. 혹시 정말 당뇨라는 병인가? 하고 말이죠.
지금도 그렇지만 소변에 거품이 상당히 많은것을 보고 모든것이 불안했고 당뇨라는 자가판정을
심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동네 내과병원에가서 당뇨검사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후 4시간 되었었는데 혈당이 216이었고 당화 혈색소가 91 이었습니다.
젊은 의사는그냥 당뇨라고만 하고 우선 약을 먹으라는 얘기만 하고 그이상 그이하 아무 설명도 없었습니다.
식전에 먹으라는 약만 처방 받았고 지금 하루에 한번 아침마다 먹고 있습니다.
답답해서 여기저기 찿다가 여기를 알게 되었고 당뇨에도 1형당뇨가 2형 당뇨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1형인지 2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사가 설명을 안해주었으니.
62년 1월생이니 올해나이 46세 입니다. 현재 키는 176에 몸무게는 81kg입니다.
전에는 몸무게가 84~5 였고 밤에 잘때 코를 심하게 골았는데갑자기 체중이 80kg로 줄고
난 이후엔 코도 골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게 좋은건지...
지금까지 그냥 열심히 살아왔고 두아이의 아빠로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일도 열심히 했고 술도 정말 많이 마셨지만 담배는 2년전에 끊었습니다.
2001년도 12월에 허리 디스크 수술 했는데 잘못 되어 2002년도 3월에 재수술을 받고
6급 장애 진단을 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운동을 거의 못하게 되었고 체중이 7kg정도
늘었습니다. 수술 전에는 평균 78정도 였습니다.운동을 좋아하던 제가 수술이후 거의
운동을 안하고술을 많이 마셔 당뇨에 걸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당뇨라는 것을 알았는데 1형인지 2형인지 정확하게 검진을 받아야 될것같고.
문제는 제가 당뇨라는 사실을 주변에 알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혼자서 조용히 치료해야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가족만 알고 형제나 친척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제,자매중 당뇨는 아무도 없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얘기하면 어머님이나 형제들한테괜한 걱정만 끼칠것 같고.
회사에서는 술 좋아하는 사람이 갑자기 술을 안마시면 이상하게 생각할것 같기도 하고.
모두에게 당뇨환자라는 사실을 공표하고 술자리를 피해야 하는건지 아니면 평소처럼 술을 마시면서
혼자 갈등을 겪어야 하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다음주에 희망내과를 찿아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고 정확한 처방을 받을 예정입니다.
6년전에 단순한 허리 디스크를 돌팔이 의사의 잘못된 수술로다른 병원에서재수술을 받고 허리에
임플란트 심고 심한 정신적 충격과 방황을 한적이 있었는데 또 한번 저한테 시련이 온것 같습니다.
정말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인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제 아내와 아이들은 아빠가 요즘 술 안 마시고 집에 일찍 오는것에 대 만족 하고 있는데
그냥 씁씁할 뿐입니다.
-
날샘
큰 형님뻘 되시네요. 우선 힘내십시오. 집안의 가장이 흔들리시면 가족들도 힘들어 합니다. 위에 누나와 형은 분가해서 살고, 전 모친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같은 경우에도 처음에는 당뇨판정후 모친에게 신경질적으로 많이 대했습니다. 당뇨걸린 제보다 더 힘든 모습을 한두차례 뵈니, 제부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은 모습잃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퇴근후 조금 피곤해도, 아~ 개운해라고, 밥상차려줘도 가끔 오바합니다. 아~ 진짜로 잘먹었다면서 어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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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처음 진단시에는 다들 힘들엇을 겁니다..
관리을 잘하시면 좋아 질수잇는게 당뇨입니다.
1형2형도 중요하겟지만 다 같은 당뇨입니다..
자기가 얼마큼 관리 하냐에따라 1형2형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
갤2
아직 1형,2형 당뇨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열심히 공부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치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퓨리한나
주변에 널리 알리시고 주변의 도움(이해)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걱정 하시는분 에게는 심각하다고 알릴필요는없고 지금 당뇨초기라고 정도만 알리셔도 좋습니다.
희망내과 선택 잘 하셨고요, 원장님이 잘 관리하실수 있도록 해 주실겁니다. -
소리
적극적인 관리만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의 많은 정보가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힘내십시오.^^ -
꽃은별
가족에게 알리시고요. 협조를구하세요. 식이가 중요하니까요.
검사후면 결과 나오겠지만 2형 당뇨로 보여지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사이트에 자주 오셔서 힘을 얻어 가세요.
가족을 위해서도 웰빙 식생활 꼭 하셔야 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
로지
여러가지 조언 감사합니다. 당뇨로 인해 당장 죽는 것은 아니지만 충격은 매우 컸습니다. 여기에 매일 들어와
모두와 같이 공유를 하고 지금부터라도 다시 건강을 얻고 지킬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샘
애석하게도 허리수술이 잘못될 수도 있군요. 상심이 크셨겠네요. 하지만 어짜피 지난일이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스트레스는 당뇨에 않좋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저는 주위에 알리자 주의였습니다. 술자리에서도 미리 이야기하니 사람들의 의외로 당뇨의 무서움을 알고 술을 먹지 못하고 하면서 챙겨주더군요. 미리 선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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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싹
여기에 잘 오셨습니다. 여기 오셨으니 당뇨정복 반은 성공한겁니다.
님은 현재 2형 당뇨로 보입니다.
당뇨발병원인은 운동부족,과도한 음주,체중 증가,스트레스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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