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아이 사립,병설유치원 다 포기하고 어린이집 남기로 했는데, 잘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심플이
6세 생일빠른 여자아이입니다.
병설유치원, 사립유치원 다되었으나, 아이의견이 어린이집을 다니겠다고 고집해서현재 어린이집에 재원할 생각입니다
오늘 유치원은 다 포기하기로 했는데... 아이아빠는 애가 좋아하고 편한게 최고다, 6살 교육 뭐가 있나라고 하지만
엄마인 저로서는 아무래도 아깝습니다. 다들유치원을 못보내서 난리인데...
물론 아이의견을 따른다고 하지만 엄마인 제가 가장 문제 같아요.. 누가뭐라든 소신있게 옮기면 될텐데
제 선택에 확신이 없고, 아이가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망설이고만 있네요
아이가 계속 재원하는 어린이집은 아파트 단지내 민간 어린이집이예요
7세반까지는 있지만, 유치원으로 빠지고 남아서 재원하는 아이들이라 그 수가 적다보니 그동안은
6,7세 통합반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워낙 많이 남게 되어 (대부분 유치원 추첨을 했는데, 안된듯해요..)
처음으로 분반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또 어찌될지 모르죠.
얼마전 졸업및 수료식을 가보니, 올해 7세 졸업하는 아이가 한 13명정도더군요.. 너무 작다는 느낌이 들면서
내년 7세 예비 초등교육은 제대로 해줄까 싶기도 하고... 반대로 또 어찌보면, 30명씩 있는 유치원보다는
소수로 좀더 보육이나 교육면이 케어되겠다 싶기도 하고... 올해 6세는 어찌하다보니 유치원보다 적은 인원에
(20명) 그럭저럭 지낸다고 쳐도, 내년이 문제네요.. 어차피 올해 안 옮기면 내년에는 그냥 보낼 확률이 높으니..
사실 작년 5세때 보육적인 면은 만족하나 교육적인 면이 좀 부족해 보여 옮길려고 한건데 두달동안의 노력도
아무의미 없이 이렇게 다시 재원시킨다고 하니 너무 허무하기도 하네요...아무래도 병설이 끌리긴한데.. 선생님이
어떤분인지모르니 그게 가장 걸립니다..병설 선생님이 아무래도 아이들에겐 싹싹하진 않죠..또 어린이집에 비해
조금은 자유로운 등하원시간이 안되는것도 조금 걸리고...
직장맘이지만 하반기에 그만두고 아이랑 좀더 시간을 보낼까하는데, 아무래도 병설은 공립이라, 어린이집에 비해
등하원 시간이나 이것저것 지킬게 좀 있더군요..병설 종일반이예요
어린이집 재원을 시키고 올해 어차피 무상보육이라, 특활비 견학비정도만 한달에 10여만원 내면 되는데 (그동안도
지원을 못받아서 거의 30여만원씩 내고 다녔네요) 사립유치원 안보내고 남는 돈으로 (사립은 지원이 되도 한달
30여만원 들어가더군요) 하반기에 직장 그만두면 아이랑 여행도 자주 다니고, 교육적인 부분은 어린이집 마치고
오후에 하고 싶은거 시키거나, 브레인스쿨 같은 창의센터 교육이나 영어 오후반 정도 할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그만둔다는 전제하게 그런거고, 아직 확실치는 않아요..
어린이집 6,7세반 보내보신분들 괜찮던가요... 어린이집에따라 사정이 다르니, 이런 질문이 무의미할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궁금하네요.. 정말이지, 말도 안되는거지만 3월한달 보내보고 정리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해요.. 그런데 여기 어린이집도 대기가 많아서, 일단 나가고 나면 다시 들어오기는 힘든곳이라 더 고민이네요..더구나
옮긴다 얘기했다가 다시 번복한거라.. 또 번복하기 그렇긴 한데.. 어차피 아이를 위한거라면 욕먹더라도 지금 옮기는게 낫다면 말을 해야할것 같아요.
뭐라도 좋으니 댓글 좀 부탁드려요...
P.S) 올해 6세반 어린이집 선생님이 임신중인 것도사실 조금 걸립니다.아무래도 임신중이면 힘들고 예민한 시기라..
하반기에 새 선생님이 오신다고 하는데, 그 사이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하지 않게 그전에도 중간중간와서 도와주셔서
자연스럽게 인수인계하겠다고는 하시더군요.. 하지만 이러나저러나 새선생님인데, 병설을 선생님때문에 고민한다면
그냥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만, 보내본 엄마 얘기가, 아이들한테 소리지르고 차가운 선생님 한분이 계신데
올해도 계실거라고 하네요.. 담임이 안되면 다행이지만,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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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빛
전 유치원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1인이지만
이왕 결정하신 거면 뒤돌아보지 마세여..
지나고 나면 괜찮아지실 거에여..
전 울 큰 애 6세까지 신랑 직장 어린이집 보내고
7세에 동네 사립 유치원으로 옮겼다
갑자기 신랑 근무지 바껴서 10월말에 유치원 또 옮겼거든여..
근데 유치원 보낼 때보다 첨 얼집 보낼 때
엄청 많이 속상했었어여..
신랑 직장 어린이집은 우체국 2층에 있고
반도 연령별 한 반 씩 뿐이라
전원 50명도 채 안되는 작은 곳이었거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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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네 ..그리 생각하는데, 여기 병설은 6살이 그대로 재원이라, 7살 티오가 별로 없을듯 해요.. ㅜㅜ 내년에 원한다면 어느 유치원이로든 옮길 환경이 된다면 이렇게 고민 안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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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어차피 병설 유치원은 7세때 1년 다니는 거니까 내년에 가면 될것 같아요~ 병설을 다니면 학교 입학할때도 적응도 더 잘하는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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