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이름만으로도 먹먹해지는 단어네요
빛다
불금에 저는 눈 팅팅 부어있어요 흐..
저희 친정엄마 저 3살때 아빠 돌아가시고
오빠랑 저를 반듯하게 키우시고 시집장가 다 보내셨지만
개인 사업 빚때문에 늘 힘들어하시고
혼자 지내시는지라 늘 걱정도 됩니다..
엄마 나이 60에 이제 핸드폰까지 팔으세요..
즤 신랑은 아이岵?아이뻐4구요. 이미 할인도 끝.
신랑이 엄마하시는 일을 모르고 있었는데
좀 많이 고민하다가 얘길 꺼냈어요
엄마 핸폰 팔으시니 여보꺼 핸폰 엄마에게 하자는 식으루요..
그랬더니 신랑은 가볍게 생각했는지
머뭇거리면서 왠지 비싸게 할거같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여보 어머님이 이거 하시면 안할거야?
그랬더니 안한다는식으러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웃으면서 아 뭐야~그럼 엄마한ㅌㅔ 말할께
여보가 엄만테 핸폰 안한다고~ㅋㅋ
이러면서 넘겼는데
그냥 알아보고 생각좀 해보쟈..
이러면서 마무리했는데
저는 너무 자존심이 상한거에요..
혼작계신 친정엄마 몸도 안좋으신데
그나이에 핸폰 팔고다니시겠다고 남한테 아쉬운소리하시고
식사도 제때못하시고..
돈때문에 자식눈치도 보시고..
엄마 생각하니.너무 맘이.아프고..
이런거 생각도 안하고 그냥 내뱉는 신랑에게
상처도 받구요..
마음이 참 아프고 무겁네요....
-
겨울바람
아이구 폰 엄마한테 꼭하세요 ㅠㅠ
미얀함 폰하라구 하세용
꼭이요~ -
CreamyGirl
감사해요^^
그냥 섭섭하네요 엄마가 오죽했으면 핸드폰 팔으시능걸까 생각 좀 해주면 좋을텐데요.. 피자먹다가 엉엉 울면서 암말못하고 안방에 들와또 울었어요..
엄마 보고싶어요 -
내꼬야
제맘이 다아푸네요..괜히 눈시울이...ㅠ 신랑분은 상황을 잘모르시고 가볍게 얘기하신걸수도 있지만 좀 마니 서운하긴하네요...다시한번얘기해보시구 폰은꼭 바꾸셨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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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라기슬아
엄마께 드릴 돈도 없는 형편이고..
참 답답한 밤입니다..
신랑은 거실에 나가있어요
저한테 미안해서 못들오겠다네요..
잘됐어요..
코골면서 자는 꼴 보면 화날거같거든요.. -
하늘
아이구...넘 속상하시겠어요
이래서 어쩔땐 정말 경제력없는게 속상하네요 ㅡㅡ
신랑님두 크게생각지않코 그럴꺼예요 -
다힘
그리고,가끔 심각한건 괜찮치만,남자들은 보통 자주 심각하게나 진지한얘길 본인들이 해결해주지못함 힘들어한대요 그니까 신랑분이 툭 내뱉으셔도 장난반으로 \엄마 비싸게파셔서 바가지씌우라해야지^^ 우리가 호갱이 되어줍시당^^엄마형편좀 풀리시게~^^\하면서 애교막 날리심 뭔가 싸하면서도 느끼시지않을까요?상처받지마시고 평상시 친정이든시댁이든 생각많이하시는 듯 하심 되실듯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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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달
대충 빚도 어느정도인지도 아는데 이래요ㅡㅜ
엄마 핸드폰파는거 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어제까지 친정에 있다 오느라고 진지하게 얘기할 시간이.없었네요ㅠ
자주 얘기해야겠어요ㅜ -
참없다
홀로 상처받지마시고,신랑분께 어머님의 상황과 형편을 간간히얘기해주세요 그래야 신랑분도 아실껀아셔서 님과 오해될언사를 안하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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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홀릭
신랑 사람 다 좋은데
생각없이 말 뱉는것 때문에 저한테 많이 싫은소리 들었어요..
아ㅡ엄마생각하니 맘이 또 그러네요ㅠ -
힘차
에휴...맘이 아푸네여 ..남편들...친정에 잘하면 몇갑절이나 시댁에 잘할텐데...ㅠㅠ 에휴...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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