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아이 둘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설랩니다. 내일가요~
간지포텐
아빠가 바빠 혼자 일정을 짜봤는데 내일 출발인데도 아직 고민이네요..
6월 4일 12시 비행기 2시 렌트 인수후 김녕 미로공원과 만장굴, 섭지코지 숙소 (쏠레민박)
6월 5일 성산일출봉 - 에코랜드 - 미니랜드- 서연의 집- 정방폭포 -천지연(야간) - 숙소(향림원)
6월 6일 쇠소깍 - 서귀포 잠수함 - 테디베어뮤지엄 - 자동차박물관 - 용머리해안 - 박물관은 살아있다(야간) - 숙소 (랄랄라)
6월 7일 마라도 - 오설록 - 유리의 성 - 한림공원 - 협재 - 붉은못 - 공룡랜드 (야간) - 숙소(화이트비치호텔)
6월 8일 용두암 - 공항 (10시 20분 비행기)
10살 여자아이와 5살 남자아이 동반인데요..
질문 1. 일정이 좀 힘들까요??
질문 2. 한림공원에 동굴이 있다던데 첫째날 만장굴은 빼고 우도를 갈까요?? 힘들지만 체험 삼아 갈까요??
만장굴이 시간만 많이 걸리고 힘들다고 해서 차라리 그시가네 우도를 갈까도 싶네요..
질문 3. 동선이 대략 맞는가요??
질문 4. 협재에서 7일쯤 해수욕 가능할까요?? 개장은 했나요?? 큰가방 하나 짐이더 늘게 되네요..
질문 5. 미니랜드 대신소인국을 가야할지, 테디베어대신 테지움을 가야할지도요..올레길은 진드기때문에 안되겠지요??
많이 여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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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해
십년전 아이 계획하고 부부가 다닐땐 젊고 둘이라 그런가 쌩쌩~ 다녔는데.. 일정이 좀 빡쉐다 싶긴했어요.. 근데 좀 아쉽네요.. 조언 감사해요.. 해수욕은 가능하던가요?? 수영복을 넣으니 가운넣고 튜브넣고 모래놀이 넣고.. 넣고.. 자꾸 느네요 완죤 해수욕이 가능하지 않다면 튜브나 돗자리 그런것들은 뺄까도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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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
저도 아이두명 3박 4일 다녀왔는데 여섯살 큰애가 유모차 타고싶어할정도로 힘들어했어요 일정 세개정도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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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마루
무엇보다 ..... 한 이틀 지나면 아이 아빠가 힘들어서 쓰러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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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여자
저희애도 소라게 잡고 모래놀이 제일 좋아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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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람
그리고 우도는 반나절 잡으셔야 해요. 2시간 일정이면 딱 배타고 들어가 손등에 스탬프 찍고 부리나케 나오는 시간입니다. ㅠㅠ 에코랜드 하나만 해도 기차타고 그냥 앉아있다 나오면 30분이지만 역마다 내려 맑은 공기도 마시고 곶자왈 숲길도 거닐고 천천히 다니면 두세시간 금방 갑니다. 저는 사내 아이만 두명이라 자동차 박물관을 특히 좋아하긴 했지만 그거 빼고는 오설록이니 무슨무슨 박물관이니 다 시큰둥 하더라구요. 차라리 바닷가에서 소라게 기어다니는거 신기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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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빛
엊그제 다녀온 입장에서 한말씀 드리자면...일정이 너무 빡셉니다. 특히 5일 일정같은 경우는 철인 3종경기처럼 다니셔야 가능할거에요. 동선은 잘 짜셨는데 몇개 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별 호불호가 있지만 날짜별로 하나씩 빼자면 미니랜드, 잠수함, 마라도 는 빼셔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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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적다
어디선가 우도 2시간이면 된다는 글을 본것같은데 힘들군요.. 그럼 만장굴을 빼도 우도는 힘들겠네요.. 우도와는 별개로 만장굴은 고민을 좀 해봐야겠네요.. 미니, 소인국, 테지움, 테디는 크게 호불호하지 안단말씀이시죠..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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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얀
우도는 못 잡아도 반나절은 잡아야 여유롭게 다녀오실수 있을거예요... 제주에 2시에 도착해서 집찾고 렌트카 찾고 하다보면 1시간은 금방 가거든요... 그리고 5살 아이데리고 만장굴은 좀 힘드실 수도 있어요... 길이 좋지 않으니까 감안하시고 데리고 가세요... 마라도는 짜장도라는 말이 있어요... 짜장면 말고는 별로 구경하것이 없고 짜장도 별로라던데... 미니미니나 소인국, 또는 테지움이나 테디베어는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구성은 아주 비슷한 곳이니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