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약 10년 전부터 사회불안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제 이런 증상을 치료코자
관련 서적을 구매하거나 사이트 가입해서 정보도 얻고 시도도 해보고 그랬는데..그떄 뿐인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불안 증세도 있긴 하지만
사람을 사귀는 법을 잃어버린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만나온 친구가 있는데..(현재 나이는 32살입니다..)매번 만날때마다
어색하면 어떻하지..불편하면 어떻하지..이런 생각이 문뜩 떠오르면서..그 친굴 직접 대면하면
일시적으로 몸이 경직되면서 너무 불편하다란 생각과 동시에 피하고 싶어 집니다.

또한 직상에서 동료나 상사하고 얘기할 때 어느 순간에 어색하다란 생각이 불현듯 들고..그 자리에서
대화하는 것 자체가 불편해어 대화를 마무리 지어버리고 그 자리를 피해 버립니다..(직장생활을
한 1년이상 한 동료들입니다..)

이렇게 오랜시간동안 지내온 사람들인데..가깝게 지내지 못하고 겉도는 얘기만 하다보니 현재 너무나
외롭고 쓸슬합니다..

이제 병원에 가서 제대로 치료를 받고 나아보고자 합니다...병원 괜찮은 곳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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