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레인 예절이 궁금합니다.
앵겨쭈
안녕하세요,
이제 2개월차로 접어든 수영 초보인입니다.
아직 실력이라 할 수도 없는 실력이지만 한참 재미를 붙여가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카페 글을 읽다보면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나오는데요,
저도 궁금해서 한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희 반에 어떤 분이 계십니다.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세요.
저도 아직 초보인지라 거의 뒷순서에서 출발하는데
이 분이 제 뒤에 너무 바짝 붙어서 오시는겁니다.
저는 저보다 속도가 좀 느리신 아주머니들이 앞에 있을 경우엔
최대한 거리를 두고 출발하는데 이 분은 안 그러시나 봅니다.
제가 초보이긴 하지만 속도가 그렇게 심하게 늦고 그렇진 않거든요.
결국 오늘 또!
배영을 할 때였는데 제가 도착을 하고 나서 막 숨을 고르던 찰나
이 분이 제 뒤에 와서 부딪히시는 겁니다. 그러곤 하시는 말씀이,
아니, 사람이 오면 좀 잡아라!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못 봤어요. 라고 했더니, 그럼 좀 봐라! 이러시는거에요.
아무리 연배가 있으신 분이지만, 친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이렇게 반말로
윽박지르니까 아침부터 참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출근 전부터 마음이 아주 팍 상했어요. ㅠㅠ
그 후로도 본인은 체력이 달리셨는지 계속 저보고 먼저 가라고만 하시네요.
원래 수영할 때 뒷사람오면 잡아주고 이래야 하나요?
이 분때문에강습시간에 마음이 아주불편해 죽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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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초롱
출발하실때 조금만 늦게 출발해달라구 해보세염;; 전 그럼 그렇게 말하거나 아니면 그래도 발을치시거나 배영하다가 겹치고 그러면 전 그냥 제 앞자리 양보해염; 그게 속이 편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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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난
제가 도착하자 마자 바로 도착해버리니까요, 잡아드릴 시간도 없네요. 제가 실력을 늘려야하는 수밖에 없는건가요.ㅠ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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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나라
잡아주시는게 좋죠^^ 아무래도 사람이 오면 가만히 보고 잇는것 보단 살짝 손을 터치해주시는게..^^ 메너인것 같아요 저희반에선 다들 그렇게 하셔요 ^^ 저 놀리시겟다거 일부러 모른척 하실때 빼면 ㅋ 하지만 저희반 왕왕언니분들도 반말은 제게 하지 않으시던데 .. 30년 이상 차이나도 좀 친해져야 말 놓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최소한의 예의만 지켜주시고 도가 지나친 부분은 그냥 무시해버리세요 하나하나 신경쓰면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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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맞아요! 저도 그럴 때 되게 난감해요. 앞에는 밀려있고 뒤에는 바짝 따라오고. ㅠㅠㅠ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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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길
저는.. 그렇게 느린편이 아닌데두..뒤에서 자꾸 먼저 앞지르는 분이 계십니다..
특히 앞에서 쳐질경우 저도 속력을 늦추면서 때로는 서서 기다려 드리기도 하는데
그럴경우에도 뒤에서 그냥 앞지르기 때문에,
제가 먼저 갔어야 하는건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
진달래
그 나이 드신 분이...배영할때 어느정도 왔다 싶으면 머리위 상황을 보거나 몸을 돌려서 미리 서는게 맞습니다.
처음엔 머리위를 보는게 어려우니...이 정도 순위면 어디쯤이면 밀린다를 계산해서 미리 평영이나 자유형으로 전환해서 충돌을 방지해야지요.
물론 앞에 계신 분이 뒷사람을 챙겨주는것은 좋은 미덕입니다.....
그나저나 에바님..
수영장에선 생각없이 말 하는 분도 계시고..작은 몸 충돌이 많이 있습니다.고의는 아니지만....이런 상황에 일일이 신경쓰 -
해늘
제가 도착한 직후에 바로 도착하시게 되니까 잡아 드리는 것도 어렵더라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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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소동
1.그 분이 매너 없는 것 , 맞습니다. 상호 존중해야 하지요.
2. 배영은 레인 끝까지 가기 전에 밀려서 서거나, 한바퀴 다 돌고 줄 지어 쉴때는 ...반드시 뒷사람이 오는 것을 보고 손으로 뒷사람의 손이나 머리를 가볍게 들어 주시는게 좋습니다.머리 위 (전방) 상황이 안 보이잖아요 -
주미
음 ~~ 일단 배영 같은 경우 아주 실력이 뛰어나 고개를 뒤로 완전히 꺽어 앞으로 볼수 있는 분 아니면 먼저 서신분이 더이상 못오게 살짝 손으로 잡아주시는게 좋아요..... 그런데 그건 별개로 반만을~~~~ 저 같으면 걍 아무대꾸도 안할겁니다...대놓고 욕을 하던말던 그러다가 지치게.... 그분이 열받으셔서 입에 거품물면 아마 강사가 중재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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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우람
도착해서 숨 고르느라 정신없지만 이젠 뒷사람 오는 것도 신경을 좀 써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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